佛 하원의장 면담
"의회가 매우 중요한 역할"
"한·프 관계 도약 위해 양국 의회 간 깊은 협력 필요"

이재명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세계적으로 민주주의가 위협받는 환경에서 국민의 의사를 정치에 반영하는 것이 민주주의의 핵심"이라며 "이 과정에서 의회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하원의장 공관에서 브룬 피베 프랑스 하원의장을 면담하고 있다. 2026.9.9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하원의장 공관에서 브룬 피베 프랑스 하원의장을 면담하고 있다. 2026.9.9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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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를 국빈 방문 중인 이 대통령은 이날 야엘 브론-피베 프랑스 하원의장을 면담하고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의회의 역할과 한·프랑스 관계 도약을 위한 양국 의회 간 협력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브론-피베 의장은 이 대통령의 프랑스 하원 방문을 환영하며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의회의 역할에 대한 이 대통령의 각별한 관심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프랑스 혁명이 자유와 평등, 국민주권의 가치를 확산시키며 한국이 국민주권의 시대를 열어가는 데도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고 언급했다. 이어 한국과 프랑스가 자유와 평등이라는 민주주의의 기본 가치를 토대로 경제 발전과 첨단산업 확대를 지속해왔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교역·투자, 첨단기술, 사회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이 더욱 확대될 잠재력이 크다"며 "양국 관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는 의회의 역할과 양국 의회 간 획기적이면서도 깊은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브론-피베 의장은 한국의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정책에 관심을 보였고, 이 대통령은 국민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한국의 제도 개혁 방향을 소개했다.


양측은 문화·인적 교류 확대 방안도 논의했다. 특히 한·프 관계를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양국 의회 간 교류와 소통을 더욱 활성화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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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이번 면담에 대해 올해 두 차례 정상회담을 통해 구체화된 양국 간 협력을 의회 차원으로 확장하고, 정상외교의 성과가 양국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 협력으로 이어지도록 프랑스 의회의 관심과 협력을 이끌어낸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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