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락장식·소조상 등 분석
양주 회암사지의 발굴 성과를 고고학, 미술사, 첨단 과학의 융합적 시각으로 해부하는 장이 펼쳐진다.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오는 18일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강당에서 '회암사, 고고·미술·과학의 틀로 바라보다'를 주제로 공동 학술대회를 연다. 1998년부터 15차에 걸쳐 발굴한 영락장식(보살 장신구), 소조상(점토 불상), 석조유구의 정밀 분석 결과를 대중에 공개한다.
첫 번째 세션에선 보살의 몸에 걸치는 영락장식의 재질과 금속 공예 기법을 추적한다. 타출·땜질·감입·도금 등 과학적 제작기법의 실체를 밝히고, 기존 불상 및 불화와 비교해 양식적 특징을 규명한다.
두 번째 세션에선 점토로 빚은 불상인 소조상의 소성 온도와 안료를 분석해 제작과 소멸 과정을 짚어낸다. 재질과 안료 분석 결과를 토대로 소조상의 제작기법을 설명하고, 불상의 제작부터 소멸 이력으로 봉안 당시 모습을 역추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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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세션에선 석조유구의 산지와 가람 배치의 변화상을 검토한다. 석조유구의 재질 특성과 산지 추정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석축의 축조 양상으로 중창 범위를 살핀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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