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류 과학 분석·AI 보존 기술 전시
광역기관 여덟 곳 워크숍도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10일부터 12일까지 경주 화백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세계국가유산산업전에서 국가유산의 과학적 분석 및 복원·실험 과정을 공개한다. 전시 '고대의 강인함을 오늘의 기술로 되살리다'를 열고 실제 연구실에서 이뤄지는 연구 과정을 세세하게 소개한다.


국립문화유산연구원 전경.

국립문화유산연구원 전경.

AD
원본보기 아이콘

도입부에서는 경주 쪽샘 C10호에서 출토한 몸통가리개·투구·목가리개와 쪽샘 41호분의 금동제·철제 팔뚝가리개, 경주 월성의 목제방패 등을 펼친다. 이어 나주 정촌고분 1호 석실 철제 유물의 내부 구조와 제작 흔적을 관찰해 철기 제작 기술을 규명하고, 고대 뼈 화살촉을 복원해 활쏘기 실험으로 성능을 검증하는 과정을 영상과 사진으로 보여준다. 고대 기마전의 핵심 방어구인 말 갑옷 철판의 두께와 연결 방식을 엑스레이 촬영과 현미경으로 정밀 분석해 재료적 특성도 밝혀낸다.

국가유산 연구개발(R&D) 기술전시관에서는 인공지능(AI)과 3차원 스캔을 결합한 지능형 보존 기술을 선보인다. 디지털 복원, 문화유산 진단·치료, 기후 피해 원형 복구 지원, 화재 대비 보호, 흰개미와 곰팡이 피해 예방, 금속 유산 부식 방지 예방보존 등 6대 핵심 기술의 산·학·연 연구 성과와 신규 과제를 전시한다.

AD

첨단 기술의 현장 적용을 위한 기관 간 실무 논의도 진행한다. 11일 오후 일곱 광역자치단체 문화유산 연구기관 협의체와 함께 '문화유산 연구·활용, 신기술 더하기 워크숍'을 개최한다. 여덟 기관이 모여 동산 문화유산의 초정밀 디지털 복원 기술과 국가유산 실물자산 고정밀 위치·관리 기술 등의 현장 적용 방안을 모색한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