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 면접 뒤 이튿날 최종 결정

차기 수협은행장 후보들의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됐다. 출사표를 낸 후보 6명이 모두 서류 심사를 통과했지만, 내부 출신인 신학기 현 수협은행장과 이형주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의 2파전으로 압축되는 양상이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협은행 행장후보추천위원회(행추위)는 이날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 심사를 진행하고 지원자 6명 전원을 면접 대상자로 확정했다.

내부 출신 지원자는 신 행장과 정철균·박양수 전 부행장 등 3명이다. 외부 출신에서는 이 원장과 이형승 BNK증권 사외이사, 강철승 전 중앙대 교수 등 3명이 지원했다.

왼쪽부터 신학기 수협은행장, 이형주 금융정보분석원 원장. 연합뉴스

왼쪽부터 신학기 수협은행장, 이형주 금융정보분석원 원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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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추위는 오는 21일 후보자 면접을 진행한 뒤 22일 최종 후보자를 결정해 공시할 예정이다. 이후 다음 달 이사회와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차기 행장이 최종 확정된다. 신 행장의 임기는 오는 11월 17일까지다.


금융권에서는 신 행장과 이 원장이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신 행장은 재임 기간 비은행 부문 인수 등 사업영역 확대를 추진한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연임에 성공하면, 2016년 수협은행이 별도 법인으로 출범한 이후 첫 연임 행장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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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원장은 금융정책 전반을 경험한 금융관료 출신이라는 점이 강점이다. 행정고시 39회로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과장과 금융산업국장, 금융정책국장, 상임위원 등을 거쳤다. 최종 후보로 선정되면 금융위 출신 첫 수협은행장이 된다.


최호경 기자 hocan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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