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항 방파제서 야간 추락 사고
인근 낚시객 신속 대처로 무사 구조

칠흑 같은 어둠이 내린 늦은 밤, 방파제 아래 차가운 바다로 추락한 낚시객이 인근 시민의 신속한 구조 덕분에 무사히 목숨을 건졌다.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10시 55분께 전남 장흥군 회진면 우산항 방파제에서 낚시객 A씨가 바다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완도해양경찰서 전경

완도해양경찰서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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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A씨는 방파제 위에서 낚시 장소를 옮기던 중 발밑에 걸린 줄에 넘어져 그대로 해상으로 추락했다. 시야 확보가 어려운 야간 시간대라 자칫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던 아찔한 순간이었다.


위기 속에서 빛난 것은 인근에서 낚시하던 B씨의 용기였다. A씨가 바다로 떨어지는 모습을 목격한 B씨는 망설임 없이 즉시 구조에 나섰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긴급 출동한 완도해경은 구조된 A씨의 상태를 확인했으며, 다행히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야간의 위험한 상황 속에서도 주저함 없이 생명 구호에 나선 B씨의 용기와 선행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조만간 감사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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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현 해양안전과장은 "방파제와 갯바위는 표면이 미끄러워 작은 부주의도 추락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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