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도부와 예산정책협의회 개최
내년도 예산 ‘새만금·현대차·금융’ 요청
전북특별자치도가 정부 예산안에 담기지 않았거나 규모가 줄어든 사업들을 되살리기 위한 국회 예산 확보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전북자치도와 더불어민주당은 9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2027년 국가예산 확보와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전북특별자치도와 더불어민주당이 9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2027년 국가예산 확보와 지역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섰다. 김민석(왼쪽) 민주당 대표와 이원택 전북자치도지사가 대화하고 있는 모습. 전북자치도청 제공
이날 회의에는 김민석 민주당 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 권칠승 정책위의장 등 당 지도부가 참석했다. 윤준병 전북도당위원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들과 이원택 전북자치도지사, 도 주요 간부, 전북도의회 관계자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전북은 이번 국회 심사에서 단순한 지역 현안보다 향후 산업 지형을 바꿀 수 있는 사업을 집중적으로 제시했다.
전북도는 ▲K-로봇 피지컬AI 실증공유센터 구축 ▲피지컬AI 풀스택 종합지원체계 구축 ▲우주방사선 영향평가 전용시설 구축 ▲로봇 부품 클러스터 상생형 임대공장 건설 등 첨단산업 분야 사업을 핵심 증액 대상으로 꼽았다.
전주와 익산을 비롯한 지역 거점사업도 국회 지원을 요청했다. ▲전주교도소 이전·신축 ▲국립 사회적경제 인재개발원 건립 ▲KTX 익산역 복합환승Hub 구축 ▲한국 영화·영상 실증복합단지 조성 ▲국립 지리산 산림치유원 조성 ▲백제왕궁 금마저 역사문화공간 조성 등이 대상이다.
이원택 지사는 "정부안에서 처음으로 10조 원 시대를 열었지만, 도민이 체감하는 성과는 결국 국회 심의에서 결정된다"며 "협의회에서 뜻을 모아주신 당 지도부와 지역 정치권의 힘을 더해 미래 먹거리 사업과 도정 현안이 최종 예산안에 반드시 담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민석 민주당 대표는 전북 발전을 위한 당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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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전북의 가장 강력한 정치적 대변인이자 발전 설계자가 되겠다는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며 "새만금이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와 세계 경제의 새로운 신기원을 이룰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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