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0억원 투자 생산시설 준공
AI·6G 핵심소재 본격 양산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김천에 360억원을 투자해 차세대 전자소재인 mPPO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첨단소재 시장 공략에 나섰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 8일 김천2공장에서 허성 대표이사와 배낙호 김천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mPPO 생산시설 준공식을 열었다.
mPPO는 AI 가속기와 6G 통신기기 등에 쓰이는 고기능성 소재다. 고성능 회로기판의 핵심 소재인 동박적층판(CCL)에 적용돼 데이터 전송 과정의 신호 손실과 발열을 줄인다. 특히 에폭시 수지보다 저유전 성능이 약 3~5배 뛰어나 고속·대용량 데이터 처리에 적합하다.
회사는 올 하반기부터 생산을 시작했으며 연말까지 생산량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생산 제품은 글로벌 CCL 업체에 전량 공급되고 있다.
본격 양산체제에 돌입하면 mPPO 단일 품목에서 연간 2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허성 대표는 "mPPO 사업이 본격적인 성장 단계로 도약하는 전환점"이라며 "차세대 전자소재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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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낙호 김천시장은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지속 투자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이환 기자 klh04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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