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주관 기술개발 사업
무인 농작업 로봇 분야 총괄기관 선정

대동이 로봇·피지컬 인공지능(AI) 시대 핵심 기술인 온디바이스 AI반도체의 국내 자립 생태계 구축에 농업 대표기업으로 참여한다. 대동은 산업통상부가 주관하는 'K-온디바이스 AI반도체 기술개발' 사업에서 무인 농작업 로봇 분야 총괄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과제는 2030년 12월까지 총사업비 약 431억원 규모로 추진되며 14개 산학연 기관이 참여한다. 국산 AI반도체와 무인 농작업 로봇 플랫폼, 자율 농작업 AI 솔루션을 개발·통합해 방제·수확·운반·예찰 등 주요 농작업의 무인화를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K-온디바이스 AI반도체 기술개발'은 로봇·자동차·가전 등 피지컬 AI 시대에 필요한 AI반도체를 국내 기술과 공급망으로 확보하기 위한 국가 R&D 사업이다. 대동은 이 가운데 농업 분야를 대표해 국산 AI반도체의 농업 로봇 적용과 현장 실증을 주도한다.

대동, 'K-온디바이스 AI반도체' 무인 농작업 로봇 과제 총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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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디바이스 AI는 외부 서버에 의존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데이터를 처리해 실시간으로 인식·판단하는 기술로, 로봇이 스스로 주변 환경을 파악하고 작업하는 피지컬 AI의 핵심이다. 특히 통신 여건이 제한적이고 작물과 지형 등 작업 환경이 다양한 농업 현장에서 AI 농기계와 로봇의 안정적인 자율 작업을 구현하는 데 중요하다.


대동은 농기계 개발·운용 경험과 영농 현장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과제 전반의 기술 통합과 실증·사업화를 총괄한다. 특히 AI 트랙터의 판매·운용 과정에서 축적한 현장 데이터와 AI 기술 고도화 노하우를 이번 과제의 로봇·AI 개발과 실증에 접목한다. 방제·수확 성능과 작업속도, AI 판단시간 등 현장 요구사항을 제품 사양으로 구체화해 반도체와 로봇 개발에 반영하고, 로봇 플랫폼과 AI 솔루션 간 시스템 구조와 인터페이스를 구축한다. 대동은 향후 관련 기술을 무인 농작업 로봇뿐 아니라 트랙터·이앙기·콤바인 등 주요 제품군으로 확대해 국산 AI반도체 기반 농업 피지컬 AI 생태계를 넓혀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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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현 대동 부회장은 "대동이 총괄하는 이번 과제는 AI반도체와 로봇, 자율작업 기술을 하나로 연결해 농업의 지능화와 무인화를 한 단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동은 농업 현장에서 축적한 경험과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미래농업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고, 대한민국 농업 피지컬 AI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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