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기부터 10년 회고…다음 10년 비전 선언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이 출범 10주년을 맞아 향후 10년간 스타트업이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구축에 나서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코스포는 9일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 S6에서 '코스포 출범 10주년 기념 '넥스트 챕터(NEXT Chapter) 미디어데이'를 열고 지난 10년간의 성과와 향후 비전을 밝혔다.
코스포는 2016년 9월 '스타트업하기 좋은 나라'를 목표로 50여개 스타트업이 모여 출범했다. 2018년 사단법인으로 정식 출범한 뒤 현재 약 3000개 스타트업·혁신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코스포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회원사들이 만든 일자리는 약 5만6000개, 누적 투자 유치액은 약 29조원이다. 유니콘 기업은 17개로 늘었다. 코스포는 그동안 연대보증 폐지와 데이터 3법, 규제 샌드박스, 인앱결제 강제 금지, 복수의결권 도입 등과 관련한 정책·규제 개선 활동도 이어왔다.
최지영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표가 9일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 S6에서 열린 '출범 10주년 기념 넥스트 챕터(NEXT Chapter) 미디어데이'에서 발언하고 있다. 최호경 기자
김재원 코스포 의장은 이날 앞으로의 10년을 위한 방향으로 ▲시장 ▲규제혁신 ▲확산 ▲성장 ▲유산 등 5가지를 제시했다. 그는 정부와 공공이 혁신기업의 첫 고객이 되는 시장을 만들고, 신산업이 낡은 규제에 막히지 않도록 제도를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투자·회수·재투자로 이어지는 자본 선순환 강화 등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스타트업 인재 확보를 위한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등 보상제도와 함께 먼저 성장한 창업가의 경험·자본이 후배 창업가에게 이어지는 '페이잇포워드(Pay It Forward)' 생태계 역시 강조했다.
김 의장은 "증명의 10년을 넘어 성장의 10년으로 가야 한다"며 "인공지능(AI) 강국의 답은 스타트업 강국"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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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김 의장 외에도 김봉진 초대 의장과 박재욱 3대 의장, 한상우 4대 의장 등이 참석해 코스포의 지난 10년과 스타트업 생태계 변화에 대해 논의했다. 코스포는 지난 10년의 기록을 담은 '10주년 백서'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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