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역 수유실 4000만원… 전면 개선
사상역 계단 이용 때마다 10원씩 기부
부산교통공사와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도시철도 공간을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부산교통공사(사장 이병진)는 한국주택금융공사(HF·사장 김경환)와 함께 부산도시철도 1호선 연산역 수유실을 리모델링하고 2호선 사상역에 건강기부계단을 조성했다고 9일 전했다.
두 기관은 지난해 9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협력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지난해 12월 2호선 전동차 객실에 교통약자 배려 안내 공간을 조성한 데 이어 이번에는 저출생 대응과 취약계층 지원으로 협력 범위를 넓혔다.
연산역 수유실은 수유 공간과 영유아 놀이방을 분리하고 천장과 벽면, 조명 등을 교체하는 전면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기저귀 교환대와 싱크대, 세면대 등 위생 설비도 새로 설치해 영유아 동반 이용객의 편의를 높였다.
사상역에는 시민참여형 나눔 사업인 건강기부계단을 조성했다. 계단을 이용할 때마다 10원씩 기부금이 적립되며, HF는 적립금을 포함해 매년 2000만원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할 계획이다.
시민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HF 홍보대사인 가수 김창환의 육성 홍보 방송도 열차 객실에서 송출한다.
이번 사업에서 부산교통공사는 대상 공간 발굴과 전기설비 제공, 현장 안전관리 등을 맡았으며, HF는 연산역 수유실 개선에 약 4000만원, 사상역 건강기부계단 조성에 약 2000만원을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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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는 도시철도를 넘어 지역사회 곳곳으로 사회공헌 활동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 4일에는 BNK부산은행, 아름다운가게,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찬새미작은도서관 새단장 개관식을 열었다. BNK부산은행이 리모델링 비용을 후원하고 아름다운가게가 도서 400권을 기증했으며, 부산교통공사 봉사단은 도서 정리와 환경 정비에 참여했다.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한국주택금융공사와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교통약자 배려부터 지역사회 문제 해결까지 협업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힘을 모아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발굴하고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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