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이상 거주 대상…지역 정착 도움

전북 고창군이 집을 마련하거나 전세를 구하면서 빚을 낸 청년과 신혼부부의 금융 부담을 덜어주는 주거지원에 나선다. 주거비를 낮춰 청년층의 지역 정착을 돕고 결혼과 출산을 뒷받침하겠다는 취지다.

고창군, 청년·신혼부부 주거 대출이자 최대 20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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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은 '신혼부부 및 청년 주택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통해 주택 구입 또는 전세자금 대출을 받은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대출이자의 일부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고창군에 주소를 두고 6개월 이상 거주한 신혼부부와 청년 가구다. 세부 지원 요건을 충족하면 대출 잔액의 최대 2%까지, 가구당 연간 최대 200만원의 이자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정책의 핵심은 주택 마련 과정에서 발생하는 금융비용을 직접 줄여주는 데 있다. 최근 금리와 주택 관련 비용 부담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대출이자 지원을 통해 청년과 신혼부부가 체감할 수 있는 주거비 절감 효과를 노린 것이다.


청년층의 경우 주거 안정 여부가 지역에 계속 거주할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 가운데 하나인 만큼, 고창군은 이번 지원이 청년 인구의 지역 이탈을 줄이고 정착 기반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고창군은 그동안 청년층의 지역 정착과 인구 감소 대응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이번 대출이자 지원 역시 단순한 금융 지원을 넘어 청년이 고창에서 생활 기반을 마련하고 장기간 머물 수 있도록 돕는 주거정책의 하나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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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덕섭 고창군수는 "신혼부부와 청년이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마련하는 것은 지역에서 미래를 설계하고 정착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라며 "주거비 부담을 덜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주거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노정훈 기자 hun733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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