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솔잎한우 8두 할랄 가공 후 항공운송… 홍콩 넘어 중동시장 도전
경남 하동군의 한우 브랜드 '하동솔잎한우'가 아랍에미리트(UAE)에 처음 수출된다.
군과 하동축산농협은 하동축산농협 하나로마트에서 김현수 하동군수와 김구영 하동축산농협 조합장, 축산 관련 기관·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UAE 첫 수출 선적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UAE 수출 물량은 8두이며, 이를 포함한 하동솔잎한우의 2026년 누적 수출 물량은 총 46두다.
[사진 제공=하동군] 하동군과 하동축산농협이 하동축산농협 하나로마트에서 ‘하동솔잎한우’ UAE 첫 수출 선적식을 개최한 가운데 김현수 하동군수와 김구영 하동축산농협 조합장, 축산 관련 기관·단체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출 물량은 오는 15일 할랄 가공 인증업체인 ㈜횡성 케이씨에서 할랄 방식으로 도축·가공한 뒤 UAE로 출하될 예정이다.
특히 냉동육이 아닌 신선육 형태로 항공 운송해 현지 쇠고기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하동솔잎한우는 지난 2016년 홍콩 시장에 처음 진출한 이후 해외 수출을 이어왔다. 이번 UAE 수출을 계기로 기존 홍콩 중심의 수출지역을 중동으로 확대한다는 것이 하동군의 계획이다.
UAE는 두바이 등을 중심으로 호텔과 외식업체 등 고급 쇠고기 수요가 형성돼 있으며 일본 와규를 비롯한 해외 쇠고기 브랜드들이 진출해 있어 향후 시장 경쟁도 예상된다.
하동군과 하동축산농협은 가격 경쟁보다는 한우의 품질과 희소성, 할랄 인증, 신선육 항공운송 등을 내세워 현지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현지 호텔과 음식점, 전문 유통매장 등을 대상으로 판촉 활동을 추진하고 UAE 시장 반응을 토대로 사우디아라비아 등 다른 중동지역으로의 수출 확대 가능성도 검토할 계획이다.
하동군 관계자는 "UAE 첫 수출을 통해 중동 시장에서 한우의 경쟁력과 소비자 반응을 확인할 계획"이라며 "현지 유통망과 소비시장 등을 살펴 수출 확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그랜저에서 갈아탔더니 매년 200만원 절약…10분 ...
이번 수출은 UAE 시장 진출의 초기 단계인 만큼 실제 수출 확대 여부는 현지 소비자 반응과 가격 경쟁력, 유통망 확보, 지속적인 물량 공급 여부 등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