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일 현수·주탑 점검로 개방… 참가자 50명 선착순 모집
경남 남해군이 남해대교의 현수·주탑 점검로를 직접 걸어보는 '1973 남해대교 체험' 프로그램을 오는 10월 3일 운영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1973년 완공된 남해대교의 구조와 역사적 의미를 알리고 기존 시설을 관광 체험 콘텐츠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체험 코스는 남해대교 남단에서 출발해 첫 번째 주탑을 순환하는 1코스와 남해에서 하동 방향으로 다리를 건너는 2코스로 나눠 운영된다.
1코스는 265m로 약 40분이 소요되며, 2코스는 1.1㎞로 약 80분이 소요될 예정이다.
참가자는 남해 웰컴센터에서 접수한 뒤 안전 서약서 작성과 건강 상태 확인, 안전교육을 거쳐 헬멧과 하네스 등 안전 장비를 착용해야 한다. 체험 과정에는 안전요원이 동행한다.
프로그램은 당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시간대별로 진행된다. 회당 최대 8명씩 모두 50명을 사전 모집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오는 15일 오전 9시부터 남해군 공식 누리집 예약 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받는다. 사전 예약 인원이 모집정원에 미달할 경우 현장 접수도 진행할 예정이다.
안전을 위해 임산부와 노약자, 만 19세 미만 청소년, 만성질환자 등은 참가가 제한된다. 참가자는 운동화와 활동에 적합한 복장을 착용해야 하며 기상 상황에 따라 프로그램이 취소될 수 있다.
같은 날 남해대교와 노량마을 일원에서는 가을 문화행사 '물드는 바다'도 열린다.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남해 웰컴센터 루프탑에서 디제잉 공연이 진행되며, 남해각 주변 숲과 데크길을 활용한 스탬프투어와 버스킹 공연 등도 운영된다.
저녁에는 노을 스테이지에서 베이시스트 정수민과 피아니스트 진수영으로 구성된 '수수 브라더스'의 재즈 공연이 예정돼 있다.
남해군 관광진흥과 관계자는 "남해대교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고 기존 시설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참가자 안전관리에 중점을 두고 행사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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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대교의 시설을 직접 활용하는 체험 프로그램인 만큼 관광 콘텐츠로서의 관심도와 함께 참가자 안전관리와 기상 상황에 따른 통제 등 현장 운영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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