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SPC GFS·농협유통 MOU
식자재·급식·하나로마트 등 유통채널 다변화
경북 상주시가 대형 식자재·유통기업과 손잡고 지역 농특산물의 판로 확대와 안정적인 농가소득 기반 마련에 나섰다.
㈜SPC GFS, 산지 신선농산물 유통에 강점을 가진 농협유통과 '상주 농특산물 유통 활성화 및 상생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사진제공=상주시]
상주시는 지난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식자재 유통·단체급식 전문기업인 ㈜SPC GFS, 산지 신선농산물 유통에 강점을 가진 농협유통과 '상주 농특산물 유통 활성화 및 상생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상주 농특산물 판로 확대 및 유통 활성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공동상품 개발과 홍보·마케팅 ▲안정적인 물량 공급을 위한 상생방안 마련 등이 담겼다. 세 기관은 품목과 유통채널별로 구체적인 협력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SPC GFS는 삼립, 파리크라상, 배스킨라빈스 등 계열사에 식자재를 공급하는 대형 유통기업으로, 공성농협의 '상주쌀 미소진품'을 매년 1000t 구매해 공급하는 등 상주와 협력해왔다.
앞으로는 상주 곶감·배·한우 등 우수 농특산물의 구매를 확대하고,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상품 개발과 급식·외식 유통망을 통한 판매 확대에 나선다.
농협유통도 하나로마트 등 전국 소비자 접점을 활용해 2027년부터 포도·배·오이·복숭아 등 상주 농산물의 판매 기회를 확대한다. 생산시기와 소비수요를 연계한 기획판매와 판촉행사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상주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존 도매시장과 소매유통 중심의 판매구조에서 벗어나 외식·단체급식·식품원료 등으로 수요처를 확대하고 유통채널을 다변화한다는 전략이다.
또 품목별 생산시기와 공급량, 규격, 품질 등 산지 정보를 기업 수요와 연결해 안정적인 거래 기반을 구축하고 농산물의 제값 받기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안재민 상주시장은 "이번 협약은 각 기관이 가장 잘하는 분야를 연결해 상주 농산물의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가는 출발점"이라며 "유통채널 다변화와 산지 경쟁력 강화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지는 유통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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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 생산력에 대형 유통망을 결합한 이번 협약이 상주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농가소득 향상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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