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21·FA-50에 무인기 연동
폴란드 거점 유럽 수출 확대 추진
루마니아·불가리아 등 신규 사업 발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폴란드 국제방위산업전시회(MSPO 2026)에서 유·무인복합체계를 앞세워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폴란드 국제방위산업전시회(MSPO 2026)에서 KAI 부스를 방문한 군 관계자에게 KF-21을 소개하고 있는 KAI 유럽미주실 신동학 상무(사진 오른쪽). KAI

폴란드 국제방위산업전시회(MSPO 2026)에서 KAI 부스를 방문한 군 관계자에게 KF-21을 소개하고 있는 KAI 유럽미주실 신동학 상무(사진 오른쪽). K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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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는 8일부터 오는 11일(현지시간)까지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는 MSPO 2026에 참가해 KF-21, FA-50, 소형무장헬기(LAH), 상륙공격헬기(MAH) 등 주력 기종과 차세대 공중전투체계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KAI는 이번 전시에서 KF-21과 무인전투기(UCAV), 다목적무인기(AAP), 저궤도 통신위성 등을 연계한 차세대 공중전투체계(NACS)를 공개했다. 이를 통해 국산 전투기를 향후 6세대 전투체계로 확장하는 개발 방향을 제시했다.

FA-50에는 AAP를 연동한 유·무인복합체계(MUM-T)를 적용했다. FA-50은 2022년 폴란드와 48대 공급 계약을 체결한 이후 유럽 시장 확대의 핵심 기종으로 활용되고 있다.


회전익 분야에서는 LAH와 MAH에 공중발사무인기(ALE)를 연계한 유·무인복합체계를 선보였다. KAI는 이를 바탕으로 유럽 지역의 노후 헬기 교체 수요도 공략할 계획이다.

KAI는 전시 기간 폴란드 후속 사업을 모색하는 한편 루마니아, 불가리아, 슬로베니아 등 전투기 교체 수요가 있는 국가 관계자들과 신규 사업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지홍 KAI 부사장은 "FA-50을 통해 입증한 국산 항공기의 성능과 신뢰성이 KF-21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폴란드를 거점으로 유럽 전역에서 국산 항공기의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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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는 2023년 폴란드 민스크 공군기지에 기지사무소를 열었으며 지난해 6월에는 바르샤바에 유럽 법인을 설립해 현지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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