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해군과 세부 협상 돌입
"해양 방산 협력 강화"

한화오션 한화오션 close 증권정보 042660 KOSPI 현재가 88,500 전일대비 2,400 등락률 +2.79% 거래량 738,233 전일가 86,100 2026.09.09 13:51 기준 관련기사 기술료·판가 인상·소비 회복…실적주 투자 기회 4배까지 살리려면 국산 세포치료제 급여 심사 진전…최대 4배까지 투자 기회 살리려면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재부각…철강·강관업계 수혜 기대 이 태국 왕립해군 차세대 호위함 도입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태국 해군과 세부 협상에 돌입했다. 한화오션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태국과 장기적인 해양 방산 협력을 강화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한화오션이 태국 왕립해군에 제안한 차세대 호위함 항해 상상도. 한화오션

한화오션이 태국 왕립해군에 제안한 차세대 호위함 항해 상상도. 한화오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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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태국 해군과 최종 계약에 앞서 기술 사양과 사업 범위 등 구체적인 조건을 협의해나가고 있다.

한화오션은 이번 사업에서 4000t급 수출형 호위함 '오션-40F'를 제안했다. 태국 해군이 발주한 이번 호위함 1척 건조 및 통합 군수 지원 사업의 규모는 167억3000만 바트(약 6833억원)에 달한다. 오션-40F는 한화오션 전신인 대우조선해양이 2018년 인도한 '푸미폿 아둔야뎃'함과 유사하면서도 규모가 크고 시설·장비가 더욱 향상됐다. 업계에서는 한화오션의 이번 수주 성공 요인으로 기존에 운용 중인 푸밋폰함과 유사한 플랫폼을 채택해 안정적인 후속 지원이 가능하다는 점을 꼽는다.


한화오션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계기로 태국과의 해양 방산 협력 기반을 지속해서 넓혀갈 계획이다. 이번 발주는 1척 건조이지만, 태국은 현재 4척인 호위함을 2037년 8척으로까지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수주전에 한화오션 외에도 싱가포르, 스페인, 튀르키예 등 국가들이 대거 참여한 이유다. 후속 발주가 이어진다면 전체 사업 규모는 최대 4조원까지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화오션은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글로벌 수상함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향후 세부 협상 과정에서 사업의 안정적인 수행을 통해 태국 해군과 한화오션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함정을 만들기 위한 세부 조건을 면밀히 조율할 것"이라면서 "한화오션의 함정 건조 경쟁력과 사업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계약 조건을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수주전에는 국방부와 방위사업청, 해군 등 정부와 군의 적극적인 지원도 이번 선정 과정에 힘을 보탰다. 양국 해군 간 교류와 양자 대담, 해군 순항훈련전단의 태국 기항, 코브라골드 연합훈련 등 지속적인 국방 교류를 통해 축적된 양국 간 신뢰 역시 사업 추진의 기반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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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계자는 "태국 호위함 수주는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한국 함정의 경쟁력과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주변국 수출 확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양낙규 군사 및 방산 스페셜리스트 if@asiae.co.kr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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