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대표 지수를 크게 앞지르며 인공지능(AI) 밸류체인 핵심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뛰어난 성과를 바탕으로 순자산을 빠르게 늘려가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와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 TIME 차이나AI테크액티브 TIME 차이나AI테크액티브 close 증권정보 0043Y0 KOSPI 현재가 19,340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19,355 2026.09.09 개장전(20분지연) ' ETF의 최근 1년 수익률은 59.98%로 집계됐다. 이는 중국·홍콩·대만 등 중화권에 투자하는 국내 상장 ETF 57개(레버리지·인버스 포함, 한국 등 타 지역 혼합 상품 제외) 중 1위였다. 2025년 5월 13일 상장 이후 누적 수익률은 81.99%에 달하며 순자산(AUM)은 3353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이 같은 우수한 성과는 중화권 증시를 단순한 국가 개념의 단일 시장으로 접근하지 않고 그 안에서 '구조적으로 성장하는 산업'을 정밀하게 타겟팅한 운용 전략 덕분이다. 해당 ETF는 상장 지역(본토·홍콩·대만 등)에 얽매이지 않고 AI 투자 확대와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핵심 수혜 기업만을 선별해 산업 흐름에 따라 유연하게 비중을 조정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중화권 대표 지수를 그대로 추종하는 패시브 ETF의 경우, AI 산업의 폭발적 성장을 포트폴리오에 온전히 담아내는 데 한계가 있다. 기술주 중심 지수 역시 편입 대상에 제약이 따른다. 예를 들어 중국 본토의 과창판 STAR50 지수는 AI 관련 기업을 일부 담고 있으나 상하이 과창판 상장 종목으로만 한정돼 있어 홍콩, 대만, 선전 등에 포진한 AI 밸류체인 핵심 기업들은 편입하지 못한다. 실제로 블룸버그에 따르면 7일 기준 최근 1년간 원화 환산 지수 수익률은 항셍테크 0.79%, CSI300 5.58%, 과창판 STAR50 30.55%에 그쳐 해당 ETF의 성과와 큰 격차를 보였다.
주요 편입 종목으로는 Z.AI(5.53%), 엘리트 매티리얼(5.19%), 중제인노라이트(5.08%), 난야 테크놀로지(5.02%), 이옵토링크(4.92%), 미디어텍(4.41%) 등이 상위에 포진해 있다.
현재 중국 내 AI 산업은 가파른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일평균 AI 토큰 사용량은 2024년 초 약 1000억 개에서 2026년 3월 기준 140조개 이상으로 폭증했다. 또한 알리바바는 올해 6월 분기 AI 클라우드·컴퓨팅 서비스 부문 매출이 484억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고 발표했으며 지난 8월에는 AI 인프라 투자를 목적으로 800억 홍콩달러 규모의 자금을 조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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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폴리오자산운용 관계자는 "현재 중국 AI 산업은 인프라 투자는 물론 실제 사용량까지 동반 확대되는 본격적인 개화기를 맞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화권 증시 전반의 흐름보다는 AI 산업 내부에서 창출되는 강력한 성장 기회에 집중해 펀드를 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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