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개 기관 '원팀' 결성…교육부 공모 출사표
지역인재 특별전형 50% 확대
파격적인 '인재 지산지소' 승부수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은 지자체와 지역 대학, 유관기관들이 교육부 주관 '교육혁신선도지역' 지정을 위해 전방위적인 협력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지역에서 키운 인재가 지역 첨단산업에 기여하고 정주하는 '인재 지산지소(地産地消)'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교육혁신선도지역'은 교육청과 지자체, 지역사회가 협력해 지역 여건에 맞는 선도적 교육혁신 모델을 창출하고 확산하는 사업이다. 공모는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1유형'과 비수도권 광역시·통합특별시 등을 대상으로 하는 '2유형'으로 나눠 진행된다.
전남권의 경우 무안을 제외한 16개 군이 1유형에 지원하며, 목포·여수 등 5개 시와 무안군, 그리고 광주권 전체는 2유형 공모 참여를 준비 중이다. 선도지역으로 최종 지정될 경우 1유형은 연간 20억원, 2유형은 연간 40억원씩 최대 5년간 지원(총 100억~200억원)을 받아 지역 교육격차 완화 및 대학·산업 연계 교육 강화에 투입하게 된다.
교육청은 이번 공모가 직선 5기 핵심 교육 방향인 '인재 지산지소'와 직결되는 만큼 일찌감치 지역사회와 공감대를 형성하며 준비에 돌입했다. 특히 광주권은 지난 1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5개 자치구, 18개 대학, 상공회의소 등 34개 기관과 '교육혁신선도지역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8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교육혁신선도지역 추진 포럼'을 열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포럼은 이귀현 지방시대위원회 5극3특 정책국장의 '정부의 균형발전 전략과 교육혁신선도지역 추진 방향'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선도지역 지정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다음 4가지 방안이 중점적으로 제시됐다.
또 전남광주 특별법 기반 지역인재 특별전형 50% 확대를 통한 '교육지산지소' 실현과 고교·대학·산업체 연계 R&E 및 학점인정제 확립, 직업교육 혁신지구를 통한 청년 정주 생태계 구축, 이주배경 청소년 당사자 중심 성장격차 해소 등 교육혁신선도지역 지정을 위한 다양한 전략이 제시됐다.
광주권은 이번 포럼 및 지역협의체에서 수렴된 시민과 관계자들의 의견을 종합해 9월 말까지 교육부에 운영기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전남권 역시 지역교육혁신협의체 논의를 거쳐 지역별 교육지원청과 지자체가 공동으로 기획서를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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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교육감은 "국가균형발전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지역에서 키운 우수 인재가 지역 기업과 첨단산업에서 역량을 펼치는 선순환 구조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포럼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민·관·학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교육혁신선도지역 지정과 지역인재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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