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품종 샤도네이, 소비뇽블랑 활용
병당 9900원, 가성비 와인 시장 공략

코리아세븐의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빈센트 반 고흐의 명화를 라벨에 담은 1만원대 화이트와인 2종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신제품은 '반고흐 말보로 소비뇽블랑'과 '반고흐 캘리포니아 샤도네이'다. 가격은 각각 1만900원이다. 오는 30일까지 두 병을 1만9800원에 판매한다. 한 병당 9900원꼴이다.

세븐일레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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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고흐 말보로 소비뇽블랑 라벨에는 고흐의 대표작 '별이 빛나는 밤'을 담았다. 뉴질랜드 말보로 지역의 카이투나 빈야드에서 재배한 포도로 만들었다. 반고흐 캘리포니아 샤도네이에는 '밤의 카페 테라스'를 넣었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프레시전 와인 컴퍼니가 나파밸리와 소노마 카운티 등에서 생산한 포도를 섞어 만들었다.


세븐일레븐이 가성비 화이트와인을 내놓은 것은 와인 소비가 저가와 고가 제품으로 양분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월 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세븐일레븐의 와인 매출 가운데 2만원 미만 제품이 51%, 5만원 이상 제품이 30%를 차지했다. 두 가격대의 비중을 합치면 전체 매출의 80%가 넘는다. 2023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만원 미만 제품은 5%포인트, 5만원 이상 제품은 10%포인트 높아졌다.

화이트와인 수요가 증가한 점도 반영했다. 국내 화이트와인 시장에서 샤도네이와 소비뇽블랑 두 품종이 차지하는 비중은 70%가 넘는다고 세븐일레븐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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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은 2021년 앙리 마티스의 작품을 라벨에 넣은 와인을 시작으로 '아트와인'을 선보이고 있다. 2024년부터 배우 겸 화가 하정우와 함께 출시한 '콜 미 레이터'와 '마키키' 시리즈는 누적 150만병이 팔렸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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