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인공지능(AI) 시대 콘텐츠 산업 현장의 기술 수요를 발굴하고, 연구개발(R&D)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민관 협력기구를 처음으로 구성한다.
문체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 부설 한국문화기술기획평가원과 함께 오는 18일까지 '제1기 문화기술 연합체(얼라이언스)' 참여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문화기술 연합체는 콘텐츠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을 발굴해 연구개발 기획과 사업화로 연결하기 위한 협력기구다. 대·중·소기업과 1인 창작자, 학계·연구기관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연합체는 ▲게임·인터랙티브 콘텐츠 ▲영상·미디어 콘텐츠 ▲음악·공연 콘텐츠 ▲이야기 원천 콘텐츠 등 4개 분야로 구성된다.
문체부는 그동안 개별 기업 간담회, 수요조사서 등을 통해 기업의 기술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문화기술 연구개발(R&D) 신규사업 등을 발굴해 왔다. 그러나 최근 AI 등 기술 변혁으로 기존의 문화산업 창·제작, 유통, 소비 등 모든 가치사슬이 새로운 도전을 맞고 있어, 대·중·소 기업, 1인 창작자, 학계 및 연구기관 등이 모두 한곳에 모여 문화기술이 그리는 AI 미래를 새로 설계할 필요성이 커졌다. 이에 문체부는 '제1기 문화기술 연합체'를 통해 현장이 필요로 하는 AI 기술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문화기술 연합체에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기관과 창작자 등은 18일 오후 6시까지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 문기평 누리집에서 공고 내용을 확인한 후 참여의향서 등 필요 서류를 네이버폼으로 제출하면 된다.
문체부는 향후 문화기술 연합체의 분야를 확대해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참여자들은 기획·제작·기술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의 AI 기술적 난제와 미래 선점이 필요한 기술 등을 제안하면 된다. 제안된 기술 수요는 시장성·시급성·기술적 타당성 등을 검토해 전략 수요로 구체화하고, 우선순위를 정해 2028년 신규사업, 중장기 문화기술 투자전략 등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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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AI 시대에는 기술이 문화를 바꾸는 데 그치지 않고, 문화 현장의 수요가 기술개발의 방향을 이끌어야 한다"며 "문체부는 문화기술 연합체를 통해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문화기술 연구개발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기업과 창작자들이 함께 새로운 기술과 콘텐츠를 만들어가는 협력 기반을 탄탄히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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