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전국서 개막
전국 각지 국가유산에 지역 고유 음식을 결합한 문화 향유의 장이 열린다.
국가유산청은 한국문화유산활용단체연합회와 함께 10월 한 달간 전국 다섯 권역 지자체 열여섯 곳에서 '국가유산 주간'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 프로그램' 380건과 모바일 스탬프 투어를 연계해 다채로운 체험을 제공한다.
올해 핵심 테마는 '한식 문화'다. 각 권역의 역사와 장소성을 대표 음식과 엮어낸 특집 프로그램을 전면에 내세운다. 서울·강원권에선 '서울 양화나루와 잠두봉 유적'을 무대로 마포 새우젓 활용 음식과 삼해주, 찹쌀떡을 맛보며 가야금 병창을 즐기는 '양화나루 밤바람, 한양의 맛을 깨우다'를 진행한다. 경기·인천권에선 '구 일본제1은행 인천지점' 등 개항장 근대건축유산을 돌며 짜장면과 닭강정을 만드는 '맛있는 국가유산 여행, 인천 한 상 차림'을 선보인다.
충청 이남 지역에선 옛 조리서와 종가, 고대 수리시설에 깃든 전통 식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장을 펼친다. 충청권에선 100여 년 전 조리서 '반찬등속'을 중심으로 전통주와 사찰음식의 가치를 살피는 '100년 전 청주의 밥상을 우리 손으로', 전라권에선 김제 벽골제에서 지평선 쌀로 가마솥 밥을 짓고 반찬과 화채를 차리는 '국가유산 밥심!'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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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권에선 경주 최부자댁을 야간에 답사하며 내림 음식 '명태보푸라기'를 만들고, 사랑채에서 가야금·대금 공연과 함께 다과와 누룩 식혜를 맛보는 '경주 최부자, 귀한 손님 오셨네'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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