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남사읍~화성 신동 3.96㎞
왕복 4차로 신설…사업비 2000억원
국지도 84·82호선-경기남부 동서횡단철도 추진도 협력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반도체산업의 핵심으로 발전하고 있는 용인과 화성의 교통망을 확충하면 두 도시가 공동생활권으로 상생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용인시는 8일 열린 제306회 용인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용인특례시와 화성특례시 연계교통 상생발전 업무협약 동의안'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수도권 남부 반도체 클러스터를 연결하는 광역 교통망 확충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용인시와 화성시는 오는 10월 19일 용인 처인구 남사도서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용인 남사읍~화성 신동 연결도로 개설사업'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 완장리와 화성시 동탄 신동을 잇는 총길이 3.96㎞, 왕복 4차로 도로를 신설하는 것이다. 총사업비는 약 2000억원으로 추산된다.
앞서 두 도시는 지난해 11월 '용인-화성 연계교통 상생발전을 위한 공동선언'을 발표한 데 이어 올해 1월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2월 자체 타당성조사 용역에 착수했다.
앞으로 행정안전부 타당성조사 전문기관인 한국지방행정연구원(LIMAC)에 조사를 의뢰해 사업 타당성을 검증한 뒤 2028년 기본 및 실시설계에 들어갈 방침이다.
용인시와 화성시는 연결도로 개설뿐 아니라 국지도 84호선 화성 중리~용인 천리 구간과 국지도 82호선 화성 장지동~용인 남사읍 구간의 원활한 추진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화성 동탄에서 용인 이동·남사읍과 원삼면을 거쳐 이천 부발읍을 연결하는 '경기남부 동서횡단철도'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공동 대응하는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용인시는 화성시와의 협력을 통해 행정구역의 경계를 넘어 반도체산업을 중심으로 한 교통·산업 공동생활권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상일 시장은 "남사읍~화성 신동 연결도로는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과 동탄 중심부를 최단 거리로 잇는 사업"이라며 "두 도시 시민의 도로 선택권이 넓어져 교통 편의가 향상되고 물류 흐름도 한층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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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반도체산업의 핵심으로 발전하고 있는 양 도시의 교통망을 확충하면 용인과 화성이 공동생활권으로 상생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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