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분뇨처리장서 원격 주행·유해가스 측정 시험
작업자 질식사고 예방 기대

경기 양주시가 질식사고 위험이 큰 밀폐공간에 인공지능(AI) 기반 4족 보행 로봇을 투입해 원격 안전점검 가능성을 확인했다.

양주시는 AI 기반 4족 보행 로봇을 활용해 공공가축분뇨처리장 내 밀폐공간의 유해가스 농도와 내부 환경을 원격으로 점검했다. 양주시 제공

양주시는 AI 기반 4족 보행 로봇을 활용해 공공가축분뇨처리장 내 밀폐공간의 유해가스 농도와 내부 환경을 원격으로 점검했다. 양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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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는 최근 공공가축분뇨처리장 내 밀폐공간에서 '밀폐공간 복합농도 측정 시범 시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은 사람이 직접 접근하기 어려운 공간의 위험 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사단법인 첨단기술안전점검협회가 수행했다.


가축분뇨처리장은 처리 과정에서 유해가스가 발생하거나 산소가 부족해질 수 있어 작업 전 내부 환경을 철저히 확인해야 한다.

시험에는 환경센서를 탑재한 4족 보행 로봇이 투입됐다. 로봇은 원격 조종을 통해 밀폐공간 내부를 이동하면서 장애물 대응 능력과 통신 상태, 이동 가능 거리 등을 점검했다.


또 온도와 일산화탄소·이산화탄소 농도 등 내부 대기 상태를 측정하고, 관련 데이터를 클라우드 시스템으로 실시간 전송해 원격 모니터링 가능성도 살폈다.

양주시는 이번 시험 결과를 토대로 작업자가 상시 출입하기 어렵거나 직접 접근하기 위험한 밀폐공간을 중심으로 AI 모빌리티 기술을 활용한 안전점검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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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경 시민안전과장은 "위험한 밀폐공간을 점검할 때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대안으로 모빌리티 AI 기술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현장의 안전 사각지대를 줄일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안전관리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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