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매출 성장세 둔화는 우려요인

[클릭 e종목]연말 기대요인 늘어나는 '롯데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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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9일 롯데쇼핑에 대해 올해 4분기 이후 예상보다 강한 소득효과 발생 가능성과 밸류에이션 매력도를 고려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다만 최근 국내 백화점 매출 성장세 둔화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21만원에서 19만원으로 낮췄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롯데쇼핑의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705억원(+31% YoY)으로 전망된다"며 "국내 백화점 기존점 성장률 전망치 하향을 국내 할인점 기존점 성장률 전망치 상향이 일부 상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국내 백화점은 주식시장 조정에 따른 자산효과 축소와 6~7월 주요 가전 브랜드 행사 이후 매출 둔화 영향으로 3분기 기존점 성장률이 전년 대비 10%로 소폭 낮아질 것"이라면서도 "국내 할인점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기저효과, 홈플러스 폐점에 따른 반사 수혜, 추석 시점 차이 등으로 3분기 기존점 매출 성장률이 17%를 기록해 기존 전망치를 크게 상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할인점의 고성장이 지속되기 어려울 수 있어 중기적으로는 11월 이후 국내 백화점 매출 흐름이 중요하다"며 "10월까지는 매출 성장률이 높게 나오기 어려울 수 있으나 11월 이후에는 예상보다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중국의 한일령 영향에 따른 반사 수혜로 외국인 매출 고성장이 지속되고 있고(100% 내외), 최근 국내 주식시장의 저점 반등, 내년 1분기 국내 주요 기업들의 상여금 지급을 앞둔 연말 선수요 발생 가능성 등이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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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연구원은 "국내 백화점 매출 성장세 둔화를 반영해 실적 추정치와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을 일부 하향 조정했다"면서도 "4분기 이후 강한 소득효과 발생 가능성과 밸류에이션 매력도를 고려하면 여전히 매수하기에 매력적인 주가 레벨"이라고 평가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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