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 33필지 12만5227㎡ 공급
산업시설 포함 복합용도 개발 가능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서울 서남권의 첨단 연구·개발 허브로 자리 잡은 마곡일반산업단지에서 대규모 복합용지를 공급한다. 특히 이번에 공급되는 용지들은 주변 시세의 절반 수준에 공급돼 기업들의 수요가 대거 몰릴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4일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개최한 마곡일반산업단지 내 복합용지 매각설명회에서 참석자들이 주최측 설명을 듣고 있다. SH 제공

지난 4일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개최한 마곡일반산업단지 내 복합용지 매각설명회에서 참석자들이 주최측 설명을 듣고 있다. SH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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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는 8일 마곡산단 내 복합용지 33필지, 12만5227㎡에 대한 공급 공고를 내고 분양 일정에 들어갔다.


마곡지구는 강서구 마곡·가양동 일대 366만8801㎡ 규모로 진행 중인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이다. 주거, 산업·업무, 공원 등 3개 지구로 나눠 개발되고 있다. 이 때문에 서울에서는 드물게 직주근접은 물론 대규모 녹지를 갖춘 완성형 도시개발사업으로 평가받는다.

마곡산단은 마곡지구 내에 서울시가 서남권을 대표하는 첨단산업·R&D 거점으로 육성 중인 곳이다. 이미 이곳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R&D단지인 'LG사이언스파크'를 비롯해, '코오롱 미래기술연구원', '롯데중앙연구소' 등 주요 기업의 핵심 R&D센터가 들어서 있다. 지금까지 입주한 대·중소기업 연구시설만 209곳에 달한다.


접근성도 뛰어나다. 산단이 서울지하철 9호선 및 공항철도 환승역인 마곡나루역을 중심으로 조성되고 있어 도심은 물론 여의도·강남권까지 환승 없이 직접 연결된다.

특히 이번에 공급하는 복합용지는 평균 공급가격은㎡당 750만원 선으로 저렴한 것이 장점이다. SH 관계자는 "이번 복합용지 공급가격은 주변 용지 실거래가격의 절반 수준이어서 기업들의 입주 비용 부담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급되는 복합용지는 기업의 다양한 공간 수요를 유연하게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업은 전체 건축 연면적의 50% 이상을 연구시설 등 산업시설로 확보하되, 나머지 공간에는 1·2종 근린생활시설, 업무·의료·판매·문화·운동시설 등 지역 수요에 탄력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마곡일반산업단지 토지이용계획도.

마곡일반산업단지 토지이용계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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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SH가 용지 공급에 앞서 지난 4일 개최한 매각 설명회에는 기업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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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는 오는 10월 20일까지 희망 기업들을 대상으로 사업계획서를 접수한 후 11월 26일 '마곡산업단지 정책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협의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분양 신청은 단독법인은 물론 2~5 법인으로 구성된 컨소시엄 형태로도 가능하다. 토지 공급 관련 세부 사항은 SH 누리집과 서울경제진흥원 누리집의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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