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O 및 공급망 연계 논의
록히드마틴·GE 등 글로벌 방산기업 한자리에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와 유용원 국회의원실이 급변하는 글로벌 안보 환경에 대응해 한미 양국의 방위산업 생산 기반과 공급망을 결합하는 장기적 파트너십 구축 방안을 논의한다.


암참은 양 기관아 내일 국회의원회관에서 '2026 암참·국회 정책 세미나: 한·미 방산 협력의 미래'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암참이 국회에서 개최하는 첫 방산 정책 세미나로, 양국 정부와 국회, 글로벌 방산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단순 무기 체계 거래를 넘어 공동개발·공동생산, 유지·보수·정비(MRO), 공동 군수지원 등 전방위적 협력 방안을 점검한다.

암참·유용원 의원실, '한미 방산 협력' 국회 정책 세미나 개최
AD
원본보기 아이콘

유용원 의원은 "우리 기업이 미국의 방산시장에 보다 폭넓게 참여하게 되고, 미국 기업도 대한민국의 우수한 생산 기반과 기술력을 활용한다면 한미 방산 협력의 폭은 더욱 넓어질 수 있다"며 "한미 간 방산 협력이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하게 만드는 또 하나의 축이 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 정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는 "한국이 2030년까지 세계적인 방산·항공우주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지금, 한미동맹은 차세대 산업 협력의 새로운 틀을 함께 만들어갈 중요한 전환점을 맞고 있다"며 "한국의 탄탄한 제조 역량과 확대되는 글로벌 입지에 미국의 기술과 혁신이 더해진다면 양국의 안보 역량을 강화하고 새로운 투자를 창출하는 동시에 공동의 경제 안보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 발표 세션에서는 글로벌 항공우주 및 방산기업 수뇌부의 발표가 진행된다. 김영제 GE에어로스페이스 디펜스&시스템즈 아시아태평양 총괄대표 겸 GE에어로스페이스 한국 사장은 "한국 항공우주 산업은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고 GE에어로스페이스는 한국이 미래 항공 산업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는 과정에 함께할 준비가 돼 있다"며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산업 및 엔지니어링 역량을 당사의 검증된 기술 및 글로벌 경험과 결합함으로써 한국 항공우주 산업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익 록히드마틴 코리아 대표는 "록히드마틴은 한국 방산업계와 KF-16?T-50?KF-21?UH-60?이지스구축함을 비롯한 주요 방산 플랫폼을 공동 개발?생산해왔다"며 "앞으로도 한국의 뛰어난 산업 역량과 록히드마틴의 기술력을 결합해 한미 양국 방위산업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AD

패널토론에서는 김은하 암참 대외협력 상무가 좌장을 맡아 이수억 방위사업청 북미지역협력담당관, 윤상용 서경대학교 군사학과 교수, 이영호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군용기사업부 사업개발 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구체적 이행 방안을 모색한다. 참석자들은 한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의 주요 유지·보수·정비(MRO) 및 군수지원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조달 제도, 수출통제, 기술보안, 인증 등의 제도적 과제를 개선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암참은 향후 민관 협조 채널을 적극 활용해 한미 방산 협업의 실질적 성과 창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김진영 기자 camp@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