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삼성에스디에스 삼성에스디에스 close 증권정보 018260 KOSPI 현재가 238,000 전일대비 4,500 등락률 -1.86% 거래량 61,576 전일가 242,500 2026.09.08 12:17 기준 관련기사 이준희 삼성SDS 대표 "AI 도입 넘어 성과 낼 때"…기업 AX부터 피지컬 AI까지 영토확장 삼성SDS, RX 본격화…미국서 'RX ART 2026' 개최 코스피, 3% 하락 출발 후 소폭 만회 )가 글로벌 투자기업 KKR로부터 확보한 자금을 활용,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물류 분야에 대한 신규 투자를 검토한다. 신규 진출을 천명한 로봇 사업은 삼성의 제조 관계사들을 1차 타깃으로 삼는다.


이준희 삼성SDS 대표는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된 연례행사 '리얼 서밋 2026'을 마친 뒤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AI 전환(AX) 관련 전략적 투자 방향을 검토하고 있고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 등 로봇 전환(RX) 측면에서도 지분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설명했다.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된 삼성SDS의 연례행사 '리얼 서밋 2026'의 기조연설이 끝난 뒤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이준희 삼성SDS 대표(가운데)를 비롯한 임원진들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신계영 AI사업팀장(부사장), 이호준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장(부사장). 이준희 대표, 송해구 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 안대중 디지털팩토리 담장 부사장(왼쪽부터). 이명환 기자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된 삼성SDS의 연례행사 '리얼 서밋 2026'의 기조연설이 끝난 뒤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이준희 삼성SDS 대표(가운데)를 비롯한 임원진들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신계영 AI사업팀장(부사장), 이호준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장(부사장). 이준희 대표, 송해구 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 안대중 디지털팩토리 담장 부사장(왼쪽부터). 이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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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는 지난 4월 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해 KKR로 투자금 1조2000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당시 삼성SDS는 현금성 자산 6조4000억원에 투자금을 더해 AI 인프라 투자와 AX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올해 2분기 컨퍼런스콜에서도 이 자금을 바탕으로 2031년까지 총 10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SDS의 사업 분야 중 하나인 물류 사업 투자도 진행한다. 이 대표는 "항공 물류를 강화하기 위한 투자 전략 등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에 결과물을 소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날 발표한 로보틱스 사업 진출 관련 로드맵도 내놨다. 안대중 삼성SDS 디지털팩토리담당 부사장은 "삼성의 제조 관계사들이 시장에 구축한 생산 라인의 개수가 1000여개가 넘는다"면서 "아직 수작업에 의존하는 라인들이 많아서 범용 로봇으로 전환하는 작업이 선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부사장은 이와 함께 제조실행시스템(MES) 솔루션으로 구동 중인 430여곳의 외부 고객사 역시 함께 공략한다. 중장기적으로는 제조업 재부흥을 추진하는 미국 시장을 주요 타깃으로 글로벌 진출도 타진한다.


RX 사업을 위해 로봇 하드웨어 경쟁력을 갖춘 중국 기업들과의 협력도 추진한다. 안 부사장은 "중국의 로봇 엔드이펙터 기술이 뛰어나고 원가 경쟁력도 높다"면서 "트레이닝 데이터나 모델 시뮬레이션 분야는 한국 기업들도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짚었다. 중국의 로봇 제조 기술과 한국의 시스템 통합 기술을 결합하겠다는 취지다.


이기종 로봇과 운영 시스템을 통합하는 '로봇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도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이 대표는 "여러 종류의 로봇과 함께 로봇 오케스트레스 플랫폼을 완성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조만간 관련 발표를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객사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AX 사업에도 본격 나선다. 이 대표는 "AI는 이제 더 이상 도입이 아닌 성과를 어떻게 낼 것인지에 대한 경쟁 시대에 접어들었다"면서 "AI를 활용해 업무 프로세스를 다시 설계하고 AI 에이전트를 실제 업무에 활용해 실질적인 성과를 냈을 때만 AI 전환(AX)이라고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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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가 가진 차별점에 대해서는 "동탄 AI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부터 플랫폼 솔루션까지 AI 전 구간을 하나로 연결해 제공하고 있다"면서 "오픈AI, 앤스로픽 등 글로벌 기업들과 개방적 협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SDS는 이날 오픈AI의 사이버 보안 프로그램인 '데이브레이크 파트너 프로그램'에 국내 기업 최초로 파일럿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발표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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