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기간 척당 25년, 30년부터 21만t급 벌크선 8척 투입
메탄올·에탄올·중유 등 친환경 고효율 3중 연료 선박 건조
최원혁 사장 취임 후 선대 다변화…벌크 영업익 급등세

HMM HMM close 증권정보 011200 KOSPI 현재가 21,300 전일대비 150 등락률 -0.70% 거래량 383,017 전일가 21,450 2026.09.08 10:46 기준 관련기사 "HMM, 중동 사태 지정학적 수혜 지속될 것"[클릭 e종목] 최대 4배 투자금, 신용미수대환 모두 연 5%대 금리로 당일 가능 HMM, 인도-동아프리카 서비스 개설…'허브앤스포크' 전략 강화 이 브라질 최대 광산업체로부터 대규모 장기운송계약을 수주했다.


HMM, 브라질 최대 광산업체와 4.7조원 장기운송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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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은 발레(Vale)와 총 4조7000억원 규모의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5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발레와 체결한 10년의 장기운송계약(총액 약 1조665억원)에 이은 세 번째 대규모 수주다. 계약기간은 2030년부터 척당 25년간이다.


HMM은 이번 계약에 투입하기 위해 지난 6월 벌크선 8척을 신규 발주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오는 2030년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받을 예정인 이 선박들은 '뉴캐슬막스'급 벌크선으로 메탄올·에탄올·중유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3중 연료(Tri-fuel) 추진 엔진이 장착된다.


또한 해당 선박들은 향후 LNG나 암모니아 추진선으로 개조가 가능하도록 'LNG·암모니아 레디형'으로 제작된다. 여기에 바람의 힘을 이용해 선박의 추진력을 얻는 풍력보조추진장치 '로터 세일' 등 친환경 설비들이 탑재되어 연료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탄소 배출을 최대한 줄일 수 있다.


HMM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글로벌 메이저 화주와의 견고한 파트너십을 다시 한번 입증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장기계약 비중 확대와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등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강화하고, 고수익/미래 성장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원혁 HMM 사장은 지난해 3월 말 취임 이후 주력사업인 컨테이너부문 강화와 함께 벌크부문의 선대 합리화를 추진해 왔다. 특히 단기 용선 비중을 축소하는 대신 우량 대형 화주 중심의 장기계약을 대폭 확대해 안정적인 고정 수익원을 확보하는 전략을 추진해왔다. 이러한 벌크부문 체질 개선 효과로 최근 HMM 벌크 부문의 영업이익은 올해 상반기에만 약 2400억 원을 기록하는 등 작년 4분기부터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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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도 본궤도에 올랐다. 기존 드라이벌크(Dry-Bulk)와 탱커(Tanker) 위주였던 벌크 선대를 가스선, 자동차선(PCTC), 다목적선(MPV) 등으로 적극 넓히며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3월 말 44척이었던 벌크선대는 올해 상반기 61척으로 빠르게 증가했다.


최영찬 기자 elach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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