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음파부터 유전체까지… 부산대, 121억원 투입 AI의료 최고급 신진연구자 육성
부산시, AI·바이오·의료 융합연구 지원
"인재양성→연구개발→취·창업→정착"
부산대학교가 정부의 인공지능(AI) 최고급 신진연구자 육성 사업에 선정돼 6년간 121억원을 투입하는 AI·바이오·의료 융합 연구에 나선다.
부산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추진하는 'AI최고급신진연구자지원(AI스타펠로우십)' 사업에 부산대가 최종 선정됐다고 8일 알렸다.
부산대는 2026년부터 2031년까지 국비 110억원과 시비 5억5000만원, 대학 5억5000만원 등 모두 121억원을 투입해 AI 기반 정밀의료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연구개발을 진행한다. AI스타펠로우십은 박사 후 연구자나 임용 7년 이내 교원 등 신진연구자를 대상으로 세계적 수준의 AI 연구 성과 창출을 지원하는 국가 사업이다.
부산대 연구진은 초음파 영상과 생체신호, 유전체, 진단 데이터 등 서로 다른 형태의 의료 정보를 AI로 통합·분석하는 멀티모달 기술 개발에 나선다. 이를 통해 환자별 의료 데이터를 종합해 진단과 치료를 지원할 수 있는 정밀의료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주요 연구과제에는 AI가 초음파 영상을 3차원으로 구현하고 분석하는 기술과 범용 의료 인공지능을 활용한 자동 진단 생성 시스템, 질병과 연관된 나노센서 및 AI 예측 모델 개발 등이 포함된다.
산업계와의 협력도 추진한다. 삼성메디슨, 포티투마루, 씨젠의료재단 등이 연구에 참여해 의료 현장의 수요와 데이터를 연구개발에 반영하고, 개발된 기술의 의료 현장 및 산업계 적용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이번 사업을 지역 AI 연구인재 확보와 산업 연계의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대학의 AI 연구역량과 지역 기업의 기술·데이터를 연결해 연구 성과가 기업의 기술 경쟁력과 AI·바이오헬스 산업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한다.
또 AI·소프트웨어 분야 실무 인재부터 고급 연구인재까지 단계별 인재 양성 사업을 확대한다. 우수 연구자가 부산에서 연구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인재 양성, 연구개발, 취·창업, 지역 정착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다질 방침이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은퇴하면 즐겨야지" 가격 4배 '껑충'…1억 넘는 회원권 인기인데 문 닫는 곳도 속출
김동현 부산시 미래기술전략국장은 "인공지능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인재가 지역에 정착하고 연구성과가 산업 현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김 국장은 또 "사업 성과가 지역산업의 혁신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에 힘을 쏟겠다"고 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