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11일 로봇 페스티벌 개막…코엑스서 3일간
47개 부스·사족보행 로봇 대회
서울 강남구(구청장 김현기)가 이달 11~13일 코엑스 1층 동문 로비와 광장 일대에서 '2026 강남 로봇플러스 페스티벌'을 연다. 올해 4회째로 '사람과 로봇이 함께하는 미래도시 강남 대전환'을 주제로 로봇과 AI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
행사장에는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학교 등 36개 기관이 참여해 47개 부스를 운영한다. 로봇 정책 성과관과 기술 전시관, 미래 인재관, 체험관 등 4개 구역에서 순찰·환경미화·자율주행 로봇을 비롯해 AI 피부측정 로봇, 감성 휴머노이드, 4족 보행 로봇, 의료용 이송·보조 로봇 등을 선보인다.
핵심 프로그램은 강남구와 광운대학교가 공동 주최하는 'AI 사족보행 로봇 경진대회'다. 대학생들이 최대 5명씩 팀을 이뤄 자율주행과 조종주행 2개 부문에서 겨룬다. 삼성역 사거리를 본떠 만든 9×7m 규모 특설 경기장에서 로봇이 주문에 따라 식음료를 지정 배송지까지 운반하며, 장애물을 피해 목적지에 정확히 도착하는 능력을 평가한다.
첫날인 11일에는 오전 10시 개막식에 이어 11시부터 카이스트 김대식 교수와 한석준 아나운서가 '내 옆자리의 금속 동료'를 주제로 90분간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어린이와 가족이 참여하는 'AI·로봇 챌린지'는 주말에 열린다.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13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는 '조립 챌린지'는 보호자와 체험자가 한 팀을 이뤄 현장 신청 후 교육용 로봇을 조립하고 미션에 도전한다.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는 초등학교 4~6학년생 60명이 참가하는 '미션 챌린지'가 열린다. 축구로봇과 농구로봇 2개 부문으로 나눠 공을 골대에 넣는 미션 수행 속도를 겨루며, 참가자는 온라인 사전 접수로 모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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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무대에서는 3일간 공연과 이벤트가 이어진다. 드로잉 로봇과 염동균 작가의 합동 퍼포먼스, 관객 참여형 벌룬 퍼포먼스, 로봇과 전문 댄서가 K팝에 맞춰 춤추는 '로봇 댄스 챌린지' 등이 펼쳐진다.
김현기 구청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사람과 로봇이 함께할 미래 일상의 변화를 주민들이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장"이라며 "강남을 대한민국 로봇산업을 선도하는 혁신도시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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