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그룹은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으로부터 현지 여신전문 금융사 'PT KB부코핀파이낸스'의 대주주 변경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JB금융, 인도네시아 금융시장 공략…현지 여신금융사 인수 승인
AD
원본보기 아이콘

JB우리캐피탈은 지난해 KB국민은행 자회사인 PT Bank KB Indonesia Tbk(KBI)와 KB부코핀파이낸스 지분 85%를 약 29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KB부코핀파이낸스는 1983년 설립된 인도네시아 현지 금융기업이다. 기업 금융, 운전자금 금융 등 다양한 여신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자카르타 본점과 8개의 영업거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은 124명이다. 총자산은 1조1604억9600만루피아(약 928억원)로 전년 대비 78.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91억3100만루피아를 기록했다.


JB금융그룹은 이번 인수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할 동남아시아 핵심 허브를 확보하는 전략적 투자라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국가이자 연평균 경제 성장률이 5%에 달한다. JB금융그룹은 인도네시아 현지 고객·영업 네트워크와 JB우리캐피탈이 국내외에서 축적한 자동차금융, 기업금융, 신용평가 및 리스크 관리 역량을 결합해 수익성과 건전성을 균형 있게 높일 계획이다.

인수가 완료된 후에는 인공지능(AI) 기반 핀테크 기업 에이젠글로벌의 인도네시아 법인에 대한 지분투자 절차를 마무리한다. JB금융그룹은 이번 인수 기업의 현지 사업 기반에 에이젠글로벌의 데이터·모빌리티 운영역량을 결합해 전기차(EV) 금융에 진출한다. 전동 이륜차 매입자금 대출과 신용대출, 전동 이륜차 배터리 매입 대출 등 인도네시아 시장의 특성을 감안한 다양한 금융 상품을 취급할 예정이다.

AD

JB금융그룹은 캄보디아, 미얀마, 베트남에서 현지 금융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인수가 완료되면 인도네시아까지 진출하며 동남아 시장 전반으로 금융사업 기반을 확대하게 된다.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인수는 JB금융그룹이 인도네시아에서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현지 금융 플랫폼에 JB우리캐피탈의 여신·리스크관리 역량, 에이젠글로벌의 데이터 기반 모빌리티 역량을 결합해 차별화된 현지 사업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승형 기자 trus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