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손 월평균 청구건수 대비
실손24 이용 청구건수 4.6%
한방병원 2.7%·요양병원 5.2%
박민규 "병·의원 참여 활성화"
전체 실손의료보험 가입자 중 실손24로 보험 청구를 한 가입자의 비율이 4.6%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실손24는 소비자가 애플리케이션이나 웹을 통해 보험금 청구를 요청하면 연동 의료기관이 계산서·영수증, 진료비 세부산정내역서, 처방전 등 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서류를 보험회사에 전산으로 보내 가입자의 부담을 완화하는 서비스다.
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민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험개발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실손24 가입자는 453만8661명으로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실손보험 가입자(3479만6140명)의 13.0% 수준이었다.
실손24를 이용한 청구 건수도 7월 기준 45만 8388건으로, 지난해 실손보험 월평균 청구 건수(1001만8680건)의 4.6% 수준에 불과했다.
시도별 실손24 청구율을 보면 서울(8.0%)이 가장 높았고, 이어 대전(6.0%), 울산(4.8%), 제주(4.8%) 순이었다. 경남의 실손24 청구율은 2.8%로 가장 낮았고, 부산(3.0%), 충남(3.0%), 전남·광주(3.1%), 세종(3.2%), 충북(3.3%)도 전국 평균치(4.6%)를 밑돌았다.
가입자들의 실손24 이용률이 낮은 이유로는 의료기관들의 저조한 참여가 꼽힌다.
보험개발원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요양기관의 실손24 연계율은 7월 말 기준 40.5%였다. 실손24 연계 대상인 요양기관 10만5643개소 가운데 전산상 연계를 완료한 곳은 4만2808개소뿐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36.0%로 요양기관들의 실손24 연계율이 가장 저조했다. 이어 부산(37.4%), 경기(38.6%), 울산(39.3%), 인천(39.4%), 대전(39.4%)이 요양기관의 전국 연계율(40.5%)보다 낮았다.
종별로는 한방병원(2.7%), 요양병원(5.2%), 정신병원(6.1%), 치과의원(10.0%)의 실손24 연계율이 10% 이하였다. 국민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의원도 18.1%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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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은 "실손24는 국민의 보험금 청구 편의를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면서 "요양기관의 연계율이 낮은 원인을 분석하고, 진료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실손24 병·의원 참여 활성화 대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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