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억 투입 '백련산 대개조'
거점 쉼터 3곳·둘레길 연결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백련산 일대 20만㎡를 복합휴식공원으로 조성하는 '백련산 대개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백련산 일대를 서울 서북권 대표 휴식공원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총 70억4600만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그동안 개별적으로 추진되던 10개 사업을 하나로 연계해 백련산 도시숲과 주변 생활권을 잇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구는 백련산 특성을 살린 거점 휴식공간 3곳을 조성하고 1.5㎞ 규모의 둘레길과 무장애 환경을 연계할 계획이다.
거점 공간은 세 곳이다. 사회복지시설 초록꿈터와 연계해 휴게 쉼터와 정원을 꾸미는 '꿈마을 숲정이', 노후한 은평정을 전망·주민 소통 공간으로 단장하는 '노을채', 백련산 진입부의 휴식 기능을 강화하는 '녹번역 광장'이다.
이동약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백련산 진입부 급경사지에 승강기를 설치하고 약 0.7㎞의 무장애길을 연결한다. 구는 이를 위해 산림청 녹색자금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6억원을 확보했다. 또 교통·도로·공원 등 부서 간 협업으로 어린이보호구역 지정과 보도 확장, 사방시설 조성 등을 함께 추진한다.
백련산 일대에는 주민과 함께 가꾸는 정원도 조성하고 있다. 전국 최초 '아기탄생 기념정원'과 자립준비청년이 함께 만든 '내일의 정원', 마을정원사 연계 정원 등을 마련했으며, 이러한 성과로 '서울특별시 정원도시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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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은 계획 수립부터 완료까지 주민 의견을 반영해 추진된다. 주민참여예산을 활용해 환경개선과 안내체계 정비, 정원 조성 등을 진행하고 주민설명회와 준공 후 현장점검을 통해 주민 참여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미경 구청장은 "백련산 대개조 프로젝트는 노후시설 정비를 넘어 주민 의견을 반영해 백련산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를 높이는 사업"이라며 "누구나 일상 가까이에서 자연과 휴식을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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