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내장재용 Si-PC 개발
누적 판매 1만t·매출 500억원
주간주행등용 PC, 美 인증 획득
삼양사는 화학연구소 모빌리티테크센터 안태진 팀장이 7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제1회 기술개발인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안 팀장은 폴리카보네이트(PC·투명성과 충격 강도가 높은 플라스틱)를 기반으로 한 자동차 소재 개발을 주도했다. 실록산계 PC(Si-PC)를 활용한 자동차 내장재용 소재와 빛 투과율을 높인 주간주행등용 PC 소재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삼양사의 Si-PC는 일반 PC에 실록산 성분을 결합해 저온 충격성과 내화학성을 높인 소재다. 충돌 안전성 시험을 통과해 국산 차량의 중앙 조작부와 대시보드 등 대형 내장재와 실내 무드등 커버 등에 쓰이고 있다.
안 팀장은 2017년부터 관련 소재 개발을 이끌었으며 2019년 국내 완성차 업체에 공급을 시작했다. 올해 1분기까지 누적 판매량은 1만t, 매출은 500억원을 넘어섰다. 관련 특허도 14건 등록했다.
자동차 주간주행등용 고투과 PC 소재 개발도 주도했다. 삼양이노켐이 생산하는 바이오 소재 이소소르비드를 기반으로 한 광투과 개선제를 적용한 제품으로, 2024년 상업 생산에 성공했다. 지난해 판매량은 130t을 넘어섰다.
해당 소재는 2022년 국가기술표준원의 NET(New Excellent Technology·신기술) 인증을 받았으며 올해 1월 미국 자동차 장비 준수 협회(AMECA) 인증도 획득했다. 삼양사는 이를 바탕으로 미국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안 팀장은 "이번에 공적으로 인정받은 소재들은 국내 자동차 소재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소재 자립화에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소재 개발과 상업화 성과 확대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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