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이 연안 순찰에 드론을 투입해 본격 운용에 들어갔다.
해양경찰청은 이달 초 인천해경 하늘바다·영흥파출소, 태안해경 마검포파출소, 평택해경 당진파출소, 보령해경 홍원파출소에 각각 1대씩 모두 5대의 연안 순찰 드론을 배치했다고 8일 밝혔다. 해경이 일선 파출소에 연안 순찰 드론을 공식 배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도입한 순찰 드론은 광학·열상카메라와 인공지능(AI) 기반 사람·물체 탐지 기능을 탑재해 주야간 연안지역의 위험요소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갯벌 해루질객이나 갯바위·낚시객 등 연안 이용객의 위험 행동을 발견하면 현장에서 안전 방송을 하고, 사고 발생 땐 구조 세력이 도착하기 전 요구조자의 위치와 상황을 파악해 구명장비를 투하하는 등 초기 구조활동을 지원한다.
해경청은 기존 인력 중심의 순찰이 가진 공간적 한계를 보완하고 '사고 발생 후 대응'에서 위험 요소를 미리 발견하고 대응하는 '선제적 연안 안전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경청은 2029년까지 전국 77개 파출소에 순찰 드론을 2대씩 모두 154대를 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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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욱한 해경청 구조안전국장은 "연안 순찰 드론은 공중에서 넓은 지역을 빠르게 확인하고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곳까지 살필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현장 대응 역량을 더욱 강화해 안전한 연안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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