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글로벌텍스프리, 사상 최대 국내 실적…이제 6000억 日시장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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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텍스프리 글로벌텍스프리 close 증권정보 204620 KOSDAQ 현재가 5,300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5,390 2026.09.08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클릭 e종목]"글로벌텍스프리, 글로벌 확장 전환점…상승 모멘텀 주목할 때" 지티에프홀딩스, 장내 매수로 글로벌텍스프리 지분 확대…"역대급 실적 자신감" 글로벌텍스프리, 유상 증자 철회…"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 가 국내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일본을 비롯한 해외 택스리펀드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특히 오는 11월 일본에서 사후 환급 제도가 전면 시행되면서 새로운 시장이 열릴 것으로 예상돼 해외 사업이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8일 SK증권에 따르면 글로벌텍스프리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469억원, 영업이익 9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7.2%, 영업이익은 8.2%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9.3%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다시 썼다.

특히 미용·성형 관련 환급 제도가 일몰된 영향에도 불구하고 코스메틱과 백화점 등 주요 카테고리와 약국 등 신규 카테고리가 기존 사업의 감소분을 상쇄했다. 허선재 SK증권 연구원은 "미용·성형 환급 일몰이라는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2분기 실질 성장률은 46.5%에 달한다"며 "하반기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상저하고의 실적 흐름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국내 사업의 성장 기반도 강화되고 있다. 글로벌텍스프리의 국내 수수료 매출은 방한 관광객 수와 관광객 1인당 수수료 매출에 영향을 받는데, 두 지표가 동시에 개선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071만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21.4% 증가했다. 이 가운데 중국인 관광객은 321만명으로 27.1%, 대만 관광객은 115만명으로 33.4% 늘었다.


관광객 증가뿐 아니라 1인당 수수료 매출도 상승세다. 전체 수수료 매출에서 41%를 차지하는 중국인 관광객의 1인당 수수료 매출은 2024년 2분기 7009원에서 지난해 2분기 9094원, 올해 2분기 9423원으로 높아졌다.


허 연구원은 "방한 관광객 수라는 양적인 지표와 1인당 수수료 매출이라는 질적인 지표가 동시에 개선되고 있다"며 "국내 사업의 이익 체력이 한 단계 올라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해외 사업으로 이동할 전망이다. 가장 주목되는 곳은 일본이다. 일본은 오는 11월 1일부터 사후 환급 제도를 전면 시행할 예정이다. SK증권은 이를 통해 연간 3000억~6000억원 규모의 신규 택스리펀드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텍스프리는 글로벌 2위 업체인 플래닛(Planet)과 손잡고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선다. 기존 일본 현지 인프라에 플래닛이 보유한 구찌·발렌시아가·생로랑 등 럭셔리 브랜드 네트워크를 결합해 초기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일본은 외국인 관광객 수와 소비 규모 측면에서도 매력적인 시장으로 평가된다.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할 경우 일본의 외국인 관광객 수는 한국의 약 2배, 소비액은 약 3배 수준인 만큼 국내 사업을 넘어서는 실적을 만들어낼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글로벌텍스프리는 현재 주요 공항과 대형 유통체인, 럭셔리 브랜드를 중심으로 가맹점 확보에 나서고 있다. 올해 4분기부터 초기 매출이 반영되고 내년에는 온기 실적 기여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싱가포르와 태국 역시 새로운 성장 후보로 꼽힌다. 두 국가 모두 올해 하반기 입찰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며, 사업자로 선정될 경우 내년부터 본격적인 실적 기여가 가능할 전망이다.


싱가포르는 기존 매장 환급과 공항 환급 운영에서 나아가 환급 승인과 정산을 포함한 중앙 시스템까지 사업 범위를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 태국은 연간 외국인 관광객 수가 한국보다 약 2배에 달하지만 택스리펀드 인프라는 아직 초기 단계여서 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다.


SK증권은 글로벌텍스프리의 올해 매출액을 1720억원, 영업이익을 326억원으로 전망했다. 각각 전년보다 11.6%, 12.5% 증가한 규모다. 미용·성형 환급 일몰에 따른 기저효과를 제외하면 실질적인 매출 성장률은 약 40%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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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연구원은 "올해 국내 사업의 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내년에는 미용·성형 환급 일몰에 따른 역기저 부담이 해소되고 해외 사업 실적까지 본격 반영될 것"이라며 "성장 폭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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