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공동 주최 총상금 15억원 규모
지난달 산산 KBC 오거스타 첫 우승
2017년 이후 9년 만에 국내 우승 도전
일본은 접수했다. 이젠 국내 무대다.
이상희가 한·일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하는 제42회 신한동해오픈에 출전한다.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인천 송도에 있는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린다.
신한동해오픈은 1981년 고(故) 이희건 신한은행 명예회장을 주축으로 재일교포 골프인들이 창설한 대회다. 단일 기업이 후원하는 국내 최장수 프로골프대회다. 올해 총상금 15억원, 우승상금은 3억원이다. 올해부터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가 공동 주관한다.
이상희는 지난달 30일 일본 후쿠오카현 케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JGTO 산산 KBC 오거스타(총상금 1억엔)에서 역사를 썼다. 2013년 JGTO 데뷔 13년 만에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JGTO에서 8차례 준우승만 하다가 처음으로 우승을 신고했다.
이상희가 바로 2011년 KPGA 투어에 입성한 뒤 첫해 NH농협 오픈에서 프로 첫 승을 거뒀다. 2012년 SBS 해피니스 KPGA 선수권, 2016년 SK텔레콤 오픈, 2017년 GS칼텍스 매경오픈 등에서 우승했다.
이상희는 일본에서 작성한 시즌 첫 우승의 상승세를 국내에서 잇겠다는 각오다. 그는 "현재 KPGA 투어에선 통산 4승을 거뒀다. 한국 무대에서 우승을 추가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2017년 이후 한국에서 우승하지 못했는데 좋은 흐름을 타서 신한동해오픈에서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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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엔 또 다른 볼거리가 있다. 이달 말 개막하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골프 종목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나선다. 한국의 김성현과 문도엽, 일본의 히가 가즈키가 등판한다. 세 선수의 자존심 대결도 흥미진진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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