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증권, 목표가 2만5000원 신규 제시
IBK투자증권은 8일 디케이티 디케이티 close 증권정보 290550 KOSDAQ 현재가 16,040 전일대비 760 등락률 -4.52% 거래량 417,260 전일가 16,800 2026.09.07 15:30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디케이티, 실적은 OLED·Auto, 멀티플은 로봇에서" [특징주]디케이티, 온디바이스 AI 수혜가 기대되는 올해 [클릭 e종목]“디케이티, 온디바이스 AI 수혜 기대…저평가 매력 부각” 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신규로 제시했다. 4일 종가(1만6800원) 대비 48.8%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휴머노이드 로봇의 중국 의존 공급망이 재편되는 과정에서 디케이티가 핵심 수혜주로 떠오를 것이라는 게 근거다.
디케이티는 연성회로기판(FPCB)에 전자부품을 조립해 붙인 모듈(FPCA)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통상 기판 업체가 부품 조립을 외주화하는 것과 달리, 모회사인 비에이치를 통해 FPCB 조달부터 최종 모듈 조립까지 일괄 대응할 수 있는 '턴키(Turn-key)' 체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김혜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설계 변경이 빈번한 초기 양산 과정에서 수직계열화된 공급망은 휴머노이드 기업의 개발 리드타임을 단축하고 수율 개선에 기여하는 차별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휴머노이드 공급망의 탈중국화는 미국의 규제 강화가 배경이다.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지난 7월 외국산 첨단 로봇을 규제 대상 목록에 편입하고 신규 장비인증을 금지했다. 자국산 부품 우대 정책에 따라 미국산 부품의 원가 비중을 2028년까지 65%, 2029년 이후 75% 이상으로 강화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한국 공급망이 직간접적으로 관여하는 휴머노이드 생산량은 2035년 기준 약 41만대, 출하량 기준 시장점유율 30%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로봇 사업에서는 충전 모듈과 배터리 제어 모듈까지 공급 품목이 확대되고 있다. 계열사 비에이치이브이에스(BH EVS)가 충전 모듈 설계를 맡고 디케이티가 양산을 담당하는 구조다.
현재 미국 로봇업체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아틀라스와 현대차그룹 로보틱스랩의 자율주행 플랫폼 모비드(MobED)에 무선충전 모듈을 시제품(PoC) 형태로 이미 2000여개 납품했으며, 4분기 중 양산 전환 여부가 확정될 예정이다. 북미 완성차 업체향 배터리 보호 모듈도 8월 말 생산에 착수해 고객사가 연간 수백만대 규모의 양산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디스플레이 부문에서도 성장이 기대된다. 디케이티 매출의 약 60%를 차지하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용 FPCA는 그동안 스마트폰 위주였지만 정보기술(IT) 기기와 차량용으로 적용처가 다변화하고 있다. 3분기 태블릿 납품을 시작으로 2027년에는 노트북까지 라인업을 확대하며, 차량용은 3300억원 규모의 수주잔고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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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연구원은 "4분기 휴머노이드 사업의 가시성이 계속 확인될 전망이며, 기존 고객사 내 적용 제품 확대와 신규 고객사 추가에 따른 글로벌 휴머노이드 플레이어와의 협업은 분명한 프리미엄 요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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