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프라인, 유럽 시장 본격 진출
"원화 강세 여파 제한적"

에이피알 에이피알 close 증권정보 278470 KOSPI 현재가 384,000 전일대비 10,000 등락률 -2.54% 거래량 292,843 전일가 394,000 2026.09.07 15:30 기준 관련기사 에이피알, 메디큐브 '수단레드 검출'에 반박…"공식 수출한 적 없어" 'K-뷰티 인재 블랙홀'…에이피알, 하반기 신입사업 공채 "사원증까지 보여주길래 믿었는데"…1200만원 뜯어간 직원의 정체 이 미국 오프라인 유통 및 유럽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하반기에도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란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


8일 SK증권에 따르면 전날 형권훈 연구원은 "작년까지 미국 아마존과 크로스보더 채널 중심으로 매출이 성장했다면, 올해부터는 미국 오프라인 채널과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매출이 성장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6만원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38만4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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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미국 오프라인 뷰티 시장 규모는 온라인 대비 1.5배 수준이고, 유럽 시장은 미국의 1.37배에 달한다. 형 연구원은 "올해는 두 시장에 대한 에이피알의 본격적인 침투가 이뤄진 첫해"라며 "채널 침투율 확대에 따른 매출 성장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고 강조했다.


하반기 북미 매출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113%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 매출에는 상반기 입점한 오프라인 채널의 리오더 매출과 아마존 매출이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형 연구원은 "프로모션 부재에도 프라임데이 이후 아마존에서 높은 순위 트래픽을 유지하고 있다"며 ""8월 누적 기준 3분기 메디큐브의 아마존 BSR 점수는 2분기 대비 약 15% 개선됐다"고 했다.

유럽 지역의 하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8월 누적 기준 3분기 메디큐브의 서유럽 5개국 아마존 BSR 점수는 2분기 평균 대비 39% 개선돼 온라인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내년 오프라인 채널 입점도 가속화될 것으로 분석된다. 형 연구원은 "현재까지는 유럽 전역의 세포라와 영국의 부츠 정도에 유의미하게 입점해 있지만, 내년엔 입점 국가와 채널이 더 확대될 것"이라며 "유럽 뷰티 시장 규모가 북미의 1.37배인 반면 올해 에이피알의 매출 중 북미와 유럽 비중은 72 대 28 수준이다. 내년 유럽 시장이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원화 강세에 따른 수익성 하락 우려에 대해선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판단했다. 형 연구원은 "3분기 평균 환율을 1420원으로 가정할 때, 이로 인한 영업이익률 하락 영향은 1%포인트 미만일 것"이라며 "높은 매출총이익률 덕에 환율 영향이 최소화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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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형 연구원은 "단기 실적보다는 미국 오프라인과 유럽 시장 침투가 만들어낼 장기 성장성에 주목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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