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들이 7일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의 과방위 사보임을 촉구했다. 5·18 민주화운동을 왜곡·폄훼한 토론회를 주최한 데다 방송통신위원장 재임 당시 업무와 관련한 이해충돌 우려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당 간사인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과방위원들이 7일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을 향해 이진숙 의원을 과방위에서 사보임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당 간사인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과방위원들이 7일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을 향해 이진숙 의원을 과방위에서 사보임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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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과방위원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이진숙 의원은 국민과 광주시민 앞에 사과하고 국회의원직에서 물러나라"며 "국민의힘은 이 의원을 과방위에서 즉시 사보임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이 의원이 주최한 국회 토론회에서 5·18을 '소요 사태'로 규정하고 신군부와 전두환 전 대통령의 책임을 부정하는 주장이 나왔다고 비판했다. 또 지난달 26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 의원 제명 촉구 결의안이 가결된 점을 들었다.


이해충돌 문제도 제기했다. 민주당은 이 의원이 방통위원장 재임 당시 관여한 결정과 업무를 현재 과방위원으로서 감사·평가하는 위치에 있고, 국정감사 위증 혐의로 과방위가 직접 고발한 피고발인이기도 하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과방위원들은 "자신의 업무와 의혹을 스스로 다룰 수 있는 구조에서는 과방위의 공정성과 국정감사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지키기 어렵다"며 관련 안건에 대한 이 의원의 발언과 표결 회피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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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국민의힘을 향해 "과방위 정상화를 위해 결단해야 한다"며 사보임을 거듭 촉구했다. 민주당은 8일 예정된 과방위 전체회의에서도 이 의원 제명 절차와 과방위 운영 문제를 계속 제기할 방침이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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