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LH 조직개편·발전공기업 통합 대응책 논의
조규일 시장 주재 공공기관 유치 긴급 대책회의
LH 본사 기능 진주 존치·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2차 이전 대응
경남 진주시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조직 개편과 발전공기업 통합, 공공기관 2차 이전 등 정부의 공공기관 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시는 7일 조규일 시장 주재로 '진주 혁신도시 공공기관 유치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정부가 발표한 '공공기관 기능개혁 추진방안(공공기관 DIET 2026)'과 관련한 지역 차원의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사진 제공=진주시] 조규일 진주시장이 7일 ‘진주혁신도시 공공기관 유치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LH 조직개편과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 공공기관 2차 이전 등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조 시장과 공공기관 유치위원회 임원진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그동안 LH 분리 이전 반대와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 유치, 공공기관 2차 이전 등을 놓고 정부 부처와 국회 관계자들에게 전달한 진주시의 입장과 방문 결과를 공유했다.
회의에서 주요 안건으로 다뤄진 사안은 LH 조직 개편이다.
진주시는 정부가 주택공급 확대 등을 위해 LH 기능개혁을 추진하고 있지만, 조직 분리 과정에서 본사 기능이나 인력이 다른 지역으로 이전할 경우 진주 혁신도시와 지역경제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시는 정부에 LH 조직개편 방안 재검토를 건의하는 한편, 조직 분리가 추진될 경우 신설되는 기관의 본사와 주요 기능·인력이 진주 혁신도시에 남아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할 계획이다.
발전공기업 통합에 따른 통합 본사 유치 방안도 논의됐다.
진주시는 한국남동발전을 비롯한 발전공기업의 통합이 추진될 경우 통합 본사를 경남 진주 혁신도시에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한국남동발전 본사가 현재 진주 혁신도시에 있다는 점과 지역의 산·학·연 기반, 정주 여건 등을 통합 본사 유치 논리로 제시하고 있다.
통합 본사 입지는 향후 정부의 발전공기업 통합방안과 공공기관 2차 이전 정책 등의 논의 과정에서 결정될 사안이다. 진주시는 유치 활동의 하나로 10만명 서명운동과 국회 결의대회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공기관 2차 이전에 대비한 준비 상황도 점검했다.
시는 정부의 이전 계획에 대비해 진주지역 유휴부지와 공실 현황을 정비하고, 이전 대상 기관이 구체화할 경우 기관별 유치 전략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정부의 공공기관 개편 과정에서 통합·조정 대상으로 거론되는 기관들의 동향도 살펴 기존 진주 혁신도시 이전기관 및 지역산업과 연계할 수 있는 기관을 중심으로 유치 활동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정부 발표 내용을 면밀히 분석하고 LH 조직개편이 지역에 미칠 영향을 살펴 대응하겠다"며 "LH의 진주 존치와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 유치, 공공기관 2차 이전에 대비해 지역의 입장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진주시는 향후 시민사회와 지역 정치권을 포함한 대응체계를 구성하고 정부와 국회 방문,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 유치 서명부 전달, 경남도와의 공동 대응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다만 LH의 구체적인 조직개편 방식과 발전공기업 통합 여부 및 통합 본사 입지, 공공기관 2차 이전 대상 기관 등은 정부의 후속 논의와 정책 결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향후 추진 과정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LH 조직개편과 발전공기업 통합은 진주 혁신도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이다. 진주시의 유치·존치 요구도 중요하지만 명확한 근거와 전략이 뒷받침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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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역시 공공기관 개편 과정에서 효율성뿐 아니라 지역경제와 국가균형발전에 미칠 영향을 함께 살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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