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 치료부터 돌봄서비스까지 '북구의 한국형 주치의제'
복지부 '지역사회 일차의료 혁신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
2029년까지 동네 의원 29곳서 50세 이상 주민 건강관리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가 주민들에게 평소 생활반경 내에서 질병 치료뿐만 아니라 예방적 건강관리와 돌봄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일명 '한국형 주치의제'를 추진한다.
북구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지역사회 일차의료 혁신 시범사업' 공모에 지난 4일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일상과 밀접한 동네 의원에서 포괄적이고 지속적인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체계를 확립해 초고령화에 따른 만성질환자 증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골자이다.
북구는 이재명 정부의 기본 사회 공약과 국정과제에 발맞춰 지난해부터 주치의제 시범운영 심포지엄과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사업 전담 기구인 '건강주치의추진단'을 신설하는 등 선제적으로 움직여왔다.
특히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건강주치의추진단에 '의료돌봄지원팀'을 신설해 보건소의 의료·건강관리 서비스와 지역의 통합 돌봄 자원을 연계하는 등 지역 중심의 의료·돌봄 통합지원 체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공모 선정에 따라 오는 2029년까지 북구보건소와 지역 의원급 의료기관 20개소가 협력해 5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개인별 건강관리에 나선다.
환자의 건강 상태와 생활환경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지속적인 상담과 맞춤형 돌봄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북구는 간호사, 영양사, 물리치료사, 사회복지사 등 다학제팀을 구성해 참여 의료기관의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원하고 복지·돌봄 자원과 연계한다.
참여 의료기관은 보건복지부가 설계한 '통합 수가제'와 '행위별 수가제' 중 하나를 선택해 보상받는다.
북구는 이달 중 전문 인력 채용, 주치의지원센터 개소 준비, 지원 협의체 회의 개최 등 사전 준비 작업을 거쳐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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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정 북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일차의료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에 나서겠다"며 "앞으로도 북구만의 지역 중심 일차 의료 모델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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