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감 공약추진위, 백서 전달

서울시교육감 공약추진위원회가 서울시교육청에 '대중교통비 지원', '초·중학생 현장 체험학습비 지원' 등 공약 실천 계획을 담은 백서를 전달했다. 서울시교육청은 백서에 담긴 제안의 정책 실현 가능성을 검토하고 진행할 예정이다.


7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공약추진위원회가 제안한 백서에는 ▲창의와 공감의 미래형 전인교육 ▲ 모두의 배움을 보장하는 책임교육 ▲지속 가능한 민주시민교육 ▲함께 누리는 교육복지 ▲안전하고 평화로운 교육공동체 등 5대 영역의 50개 과제가 담겼다.

이중 교육복지와 관련해서는 대중교통비 지원으로 교육 이동권 보장 등이 포함됐다.


평일에 1회, 연 16만원 한도에서 원거리 통학 학생에게 버스나 지하철 비용을 지원하자는 내용이다. 위원회는 이 사업을 2028년 고3에 시범적으로 도입하고 2029년에는 고교 전체 학년으로 확대한 뒤 2030년에는 중학교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일정을 제시했다.

위원회는 학교 현장체험학습이 축소되는 상황에서 서울 초·중학생 현장체험학습비의 단계적 지원 정책도 백서에 담았다. 비숙박형 현장체험학습의 입장료, 체험료, 차량 임차비, 식비 등을 학생 1인당 10만원 한도 내에서 실비로 지원하는 내용이다.


시교육청은 백서에 담긴 제안을 공약 이행과 정책 추진에 활용할 계획이다. 다만 제안별로 학교 현장의 여건과 실현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추진 방식을 정하기로 했다. 아울러 학생·교사·학부모·시민·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시민 대토론회를 열어 공약 실행 계획을 공유하고 현장과 소통해 현장 친화적인 정책을 펼칠 예정이다.


김재형 공약추진위원회 위원장은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와 시민 의견을 바탕으로 서울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함께 고민했다"며 "위원회가 마련한 교육비전과 정책 제안이 서울교육의 약속을 실현하는 데 의미 있게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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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백서에 담긴 교육공동체의 의견과 제안을 소중히 살피고, 학교 현장의 여건과 정책의 실현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하면서 서울교육의 약속을 책임 있게 이행해 나가겠다"고 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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