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인치 복합 21.2㎞/ℓ 인증… 구형 대비 10.4% 개선
18인치도 구형 17인치 앞질러… 휠 커져도 효율 우위
차체 강성 보강·출력 개선 딛고 역대 최고 효율 달성
지난달 출시된 현대자동차 '디 올 뉴 아반떼 하이브리드'의 공식 공인 연비가 공개됐다. 차체가 커지고 성능이 향상됐음에도 이전 모델 대비 연비를 10% 이상 끌어올리며 역대 최고 수준의 연료 효율을 확보했다.
7일 자동차 업계와 현대차 현대차 close 증권정보 005380 KOSPI 현재가 391,500 전일대비 8,000 등락률 +2.09% 거래량 381,598 전일가 383,500 2026.09.07 14:51 기준 관련기사 넥센타이어, 현대차 '디 올 뉴 아반떼'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현대차 정몽구 재단, 라오스 청년들에 '희망의 사다리' 놓는다 복잡해진 장기금리 변수…고금리 대비 신용·미수 대환 전략은 등에 따르면 디 올 뉴 아반떼 가솔린 1.6 하이브리드의 복합 연비는 17인치 휠 기준 21.2㎞/ℓ다. 동일한 휠 사이즈인 2026년형 아반떼 하이브리드(19.2㎞/ℓ)와 비교하면 약 10.42% 개선됐다. 18인치 모델 역시 19.9㎞/ℓ로 인증받아 구형 모델의 17인치 연비를 웃돈다. 통상 휠 크기가 커지면 구름저항 등으로 연비가 떨어지지만, 신형 모델은 더 큰 휠을 장착하고도 구형보다 높은 효율을 달성했다. 연비 효율이 좋은 토요타의 프리우스 하이브리드 모델도 19인치 휠 기준 20.9㎞/ℓ의 복합 연비로 인증받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업계 최고 수준의 연비를 달성한 셈이다.
이번 연비 개선은 차체 강성 보강과 동력 성능 향상을 동시에 거치며 이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대차는 충돌 안전성 강화를 위해 차체 주요 부위에 1기가파스칼(GPa)급 핫스탬핑 및 초고장력 강판 비율을 기존 52.6%에서 58.7%까지 끌어올렸다. 차체 보강으로 공차 중량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적 한계를 기술력으로 돌파한 것이다.
동력 성능도 대폭 개선됐다. 신형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3세대 스마트스트림 1.6 GDI 엔진과 최고 출력 45㎾ 구동모터, 1.49㎾h 고전압 배터리를 조합해 이전 대비 16마력 늘어난 최고 출력 157마력을 발휘한다. 일반적으로 출력이 올라가면 연료 효율이 떨어지기 마련이지만, 성능과 연비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또한 현대차는 효율 극대화를 위해 배기 일체형 실린더 헤드와 연속 가변 오일펌프를 적용했다. 또한 혼합기를 강하게 압축하도록 유효 압축비를 상향하고, 350바(bar) 고압 연료 분사 시스템을 도입해 엔진 자체의 연비를 약 2.9%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출국까지 단 5분' 마이바흐 타고 비행기까지 간다...
디 올 뉴 아반떼 하이브리드의 가격은 친환경차 세제혜택 적용 전 기준 3042만~3699만원으로 책정됐다. 상위 트림에 선택 품목을 더하면 4000만원을 웃돌아 가격 진입장벽이 높아졌다는 지적도 있지만, 두 자릿수 연비 개선 폭을 앞세워 실속형 소비자들을 공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