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여자 전두환' 발언 김 대표 모욕혐의 추가 고소"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이 6일 자신을 '여자 히틀러'라고 표현한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명예훼손·모욕 혐의 고소인 조사를 위해 경찰에 출석했다.


이 의원은 이날 고소인 조사를 진행하는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출석하는 길에 만난 기자들에게 "히틀러는 유대인 600만명을 학살한 인종 청소범"이라며 "(김 대표가) 저를 히틀러로 비유하면서 대한민국에 발 못 붙이게 하겠다고 협박을 하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지난달 15일 민주당 전남·광주 합동연설회에서 이 의원을 거론하며 "여자 전두환도, 여자 히틀러도 대한민국에 발붙이지 못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26일에도 이 의원에 대해 "'여자 전두환'으로 통일해서 불러드리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도 발언했다.

이 의원은 김 대표의 발언이 정치적 비판을 넘은 인신공격이자 명예훼손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제가 5·18 토론회를 열었지 제 주변에 누구처럼 이유 없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처럼 보이는 그런 죽음이 있기를 하냐"며 "저 때문에 목숨을 끊은 사람이 한 사람이라도 있냐"고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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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전두환이라고 칭한 것에 대해서도 "오늘 추가적으로 김민석씨에 대해 모욕죄로 추가 고소할 예정"이라며 "김 대표가 가능한 빠른 시간 안에 피고소인 조사를 받길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 여당의 대표라면 언어를 순화해서 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이 6일 자신을 향해 '여자 히틀러', '여자 전두환'이라고 지칭한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 명예훼손, 모욕 혐의 고소인 조사를 위해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출석했다. 사진은 이 의원이 8월26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자신에 대한 제명 촉구 결의안이 상정되자 회의장을 빠져나는 모습. 김현민 기자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이 6일 자신을 향해 '여자 히틀러', '여자 전두환'이라고 지칭한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 명예훼손, 모욕 혐의 고소인 조사를 위해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출석했다. 사진은 이 의원이 8월26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자신에 대한 제명 촉구 결의안이 상정되자 회의장을 빠져나는 모습.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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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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