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 대기환경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초미세먼지와 오존을 함께 관리하기 위한 통합 대기질 관리 방안을 논의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소속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는 제7회 푸른 하늘의 날을 맞아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2026 국제 푸른 하늘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와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 ESCAP), 유엔환경계획(UNEP)이 공동 주관한다. 기존 하루 일정의 국제 학술대회에 아시아 국가 대기관리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배출 인벤토리 워크숍을 연계해 4박5일로 규모를 확대했다.
7일 열리는 '푸른하늘 심포지엄'에서는 '미세먼지와 오존의 통합적 대기관리'를 주제로 중국·일본·말레이시아 등 각국과 세계보건기구(WHO), UNEP 등 국제기구의 정책 관계자와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한다.
심포지엄 1부에서는 미세먼지와 오존의 상관관계를 고려한 통합·조정 대기질 관리전략을 논의한다. 2부에서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초미세먼지와 오존 분석 사례 및 연구방법을 공유한다. 3부에서는 과학적 연구성과를 실제 대기환경 정책으로 연결하기 위한 정책 수립 방안을 다룬다.
8일부터 11일까지는 아시아 12개국 대기관리 관계자 24명이 참여하는 배출 인벤토리 워크숍이 진행된다. 방글라데시,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몽골, 필리핀, 태국 등의 관계자들이 참여해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산정과 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한 실무 교육을 받는다.
8일에는 동아시아 배출 인벤토리 개발 및 활용, 효과적인 배출량 산정체계 구축을 위한 법적 기반, 한국의 국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산정 역사와 활용 사례 등이 발표된다. 9일에는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가 운영하는 대기배출관리시스템과 교통부문 배출량 산정시스템, 대기영향예측시스템 등을 활용해 대기오염 발생 원인을 분석하고 정책 효과를 평가하는 방법을 교육한다. 10일에는 참가자들이 인천 일대의 한국환경공단 관제센터와 국립환경과학원 첨단감시센터, 대기질 예보센터 등을 찾아 국내 대기오염물질 관리 현장을 둘러본다.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는 2024년 동북아 청정대기 파트너십(NEACAP)의 기술센터로 지정된 데 이어 올해 UNEP와 배출 인벤토리 역량강화 활동을 공동 주관하면서 우리나라의 배출량 산정·분석 및 예측 시스템을 아시아 각국에 공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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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흔진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장은 "우리나라가 축적해 온 배출량 산정·분석 경험과 기술을 아시아 각국과 적극적으로 공유해 역내 대기질 개선을 위한 협력 기반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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