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장 대행, 첫 주말부터 국·관별 업무보고
달라진 수사절차 교육…인사제도 개선도 검토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취임 첫 주말부터 업무보고를 실시하며 새로운 형사사법체계를 가동할 준비에 나섰다. 최근 잇따른 부실수사와 비위 문제를 해결한 경찰개혁추진단을 이번주 중 출범하는 한편, 우수한 수사인력을 붙잡기 위한 인사제도 개선 등을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김종철 신임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3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어울림마당에서 열린 전국 경찰 지휘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종철 신임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3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어울림마당에서 열린 전국 경찰 지휘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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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주말간 국·관별 업무를 보고받고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고 6일 밝혔다. 우선 경찰청은 경찰 조직을 근본적으로 개혁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경찰개혁추진단을 이번주 중 출범하기로 했다. 경무관급을 단장으로 하는 개혁 전담기구다.

김 대행은 형사소송법 개정 후속조치에 관한 진행 상황을 보고받은 뒤 "달라진 수사절차를 현장 직원들이 명확하게 인식하고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충분한 교육을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달라진 형사사법체계가 안착하기 위해 현장이 중요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며 역량과 사명감을 갖춘 우수한 인력이 수사부서에서 계속 근무할 수 있도록 인사제도 검토를 주문했다.


이 밖에도 경찰 활동 전반에 있어 단속·수사에만 그치지 말고 예방과 피해자 보호, 사후 지원까지 유기적으로 연계돼야 한다는 점을 짚었다. 일선 경찰들이 관련 업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법·제도 개선과 인력·예산 확보를 위해 관계기관과 적극 논의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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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행은 본청 지휘부에 대해 "현장이 달라져야 경찰 조직이 변화하고 그래야 국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다"며 "업무별로 시스템에 문제가 없는지, 지휘·감독 체계에 공백은 없는지 지속 점검·보완하는 한편, 불필요한 일이나 무리한 실적을 요구하는 행위를 없애라"고 당부했다.


장희준 기자 jun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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