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주년 맞은 서울런… 오세훈 "교육사다리 넘어 성장사다리로"
하이 파이브(High-Five) 서울런 개최
'서울런 성과공유, 성장톡(TALK)'
멘토 홍보대사 위촉… 신규 BI 공개
누적가입자 8월말 기준 4만4000여명
서울시의 대표 교육복지 정책인 '서울런'이 5주년을 맞았다. 출범 첫해 9000여명이던 가입자는 4만4000명을 넘어섰고 올해 대입 합격자는 역대 최다인 914명을 기록했다. 서울런 참여자의 대학 합격자만 누적 2840명에 달한다.
6일 서울시는 지난 5년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서울런을 '성장사다리'로 발전시키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오후 서울시청에서 진행한 '하이 파이브(High-Five) 서울런' 행사에는 새롭게 디자인한 BI(Brand Identity)가 공개됐고 윤혜정 교사와 서문민경 선순환 멘토에 대한 홍보대사 위촉도 진행됐다.
'하이 파이브(High-Five) 서울런'은 손바닥을 마주치는 하이파이브처럼 서울런의 5년을 축하하고 학생들의 새로운 성장과 도전을 응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자리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서울런 학생·멘토들이 대화를 나누며 그동안의 서울런 발자취를 돌아보며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논의했다. 대화는 성장, 동행, 도약 등 세 가지 주제를 바탕으로 진행했다.
새로운 서울런 홍보대사에는 EBS 대표 국어 강사인 윤혜정 강일고등학교 교사와 서문민경 학생이 위촉됐다. 서문민경 학생은 서울런으로 성장해 이제는 후배 학생들의 학습과 진로를 돕는 '선순환 멘토' 활동을 하고 있는 서울런의 '성장과 동행의 선순환'을 보여주는 사례다.
신규 BI도 공개했다. 새로운 디자인은 학생들이 배움에서 출발해 다양한 경험과 도전을 거쳐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미래로 나아간다는 '성장과 확장'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이를 통해 서울런을 학습·멘토링·진로·진학·체험을 유기적으로 잇는 '종합 성장 플랫폼'으로 만들어 학생 개개인의 가능성과 도전을 뒷받침하겠다는 서울시의 비전을 담았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7월 '약자와의 동행'을 한층 더 구체화하고 출발선의 격차를 줄여주기 위해 서울런 지원대상 기준을 조정했다. 대상자를 기존 중위소득 60% 이하에서 80% 이하로 완화하고 다자녀가구·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국가보훈대상 손자녀·한부모가족복지시설 입소자까지로 지원 대상에 포함시켰다. 그 결과 서울런 수혜 가능 인원은 기존 약 12만명에서 약 17만명으로 늘었다.
지난 8월 말 기준 서울런 가입자는 4만4000명으로, 출범 첫해 9069명에서 5배 늘었다. 2026학년도 대입 합격자도 역대 최다인 914명으로 2023학년도 462명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서울런 이용자의 학습역량과 학습 태도도 꾸준히 향상되고 있다. 서울런 성과평가 조사에 따르면 이용자의 학습역량은 2022년 75점에서 2025년 83점으로, 학습 태도는 같은 기간 75점에서 85점으로 각각 상승했다. 서울런의 성과는 진학을 넘어 사회 진출로도 이어지고 있다. 올 초 진로·진학 조사에서 취업에 성공한 이용자는 75명으로 전년 대비 3배 이상 늘었고 대학에 합격하거나 취업한 응답자의 95%가 '서울런을 주변에 추천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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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런은 경제적 여건에 따른 교육격차를 줄이는 데서 나아가 모든 청소년에게 공정한 출발선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서울시의 대표적인 '약자와의 동행' 정책"이라며 "지난 5년간 보여준 가장 큰 성과는 성적이나 진학 실적을 넘어, 아이들이 어떤 환경에서 출발하든 자신의 노력과 재능으로 미래를 만들어갈 기회를 누구에게나 열어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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