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화사업 22개→26개 확대
AI·수제화·서울숲 등 지역자원 교육과 연결

서울 성동구(구청장 유보화)가 2015년 첫 지정 이후 15년 연속 ‘교육특구’ 지위를 유지하며 미래교육도시로의 전환을 본격화한다. 구는 중소벤처기업부 고시에 따라 ‘성동 융복합혁신교육특구’가 2029년까지 재지정됐다고 6일 밝혔다.

성동AI미래기술체험센터에서 로봇 자율주행 체험을 하고 있는 아이들 모습. 성동구 제공.

성동AI미래기술체험센터에서 로봇 자율주행 체험을 하고 있는 아이들 모습. 성동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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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성동구는 기존 4개 분야 22개 세부사업을 내년부터 4개 분야 26개 세부사업으로 확대한다. 미래 교육과 지역 자원을 연계한 교육도시 정책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재지정은 10여년간 이어온 교육투자와 지역 자원 기반 특화교육의 성과가 인정된 결과다. 성동구는 교육특구 지정 이후 ‘글로벌체험센터’ ‘성동AI미래기술체험센터’ 평생학습관 등 미래교육·진로·글로벌·평생학습 분야 교육거점을 꾸준히 확충해 왔다. 지난해에는 주요 교육거점 프로그램에 4만5000명 이상이 참여하는 등 교육 수요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했다.

성동구만의 산업·문화·생태 자원을 교육과 연결하는 특화사업도 주목된다. 성수동 수제화산업과 K-문화관광, 소셜벤처를 비롯해 서울숲, 응봉산 등 지역 자원을 교육·체험 콘텐츠로 활용한다. ‘온마을축제 와글와글’ ‘태조 이성계 축제’ 등 지역축제와 수제화 공동판매장 운영 등을 연계해 교육특구 사업의 효과가 지역경제로 확산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구는 이번 재지정을 계기로 학교와 지역사회, 교육기관 간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교육환경과 세대별 수요에 맞춘 다양한 교육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어린이·청소년에게는 인공지능(AI) 등 미래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교육을 확대하고, 청년에게는 진로 탐색과 창업을 지원하는 한편, 성인에게는 일상 속 평생학습 기회를 폭넓게 제공하는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맞춤형 교육 환경을 조성한다. 이를 통해 우수한 교육 환경이 지역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교육특구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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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보화 구청장은 “교육특구 지정 이후 꾸준한 교육투자와 지역자원 연계를 통해 성동만의 교육 경쟁력을 차근차근 높여왔다”며 “이번 재지정을 계기로 그동안의 성과를 한 단계 더 발전시켜 미래를 이끌 인재를 키우고, 모든 세대가 배움의 기회를 누리는 평생교육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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