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5일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야권의 의혹 제기가 정치공세라고 비판했다.
김성회 원내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국민의힘과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김 후보자의 코로나19 신약 개발 임상 승인 청탁 의혹을 제기하는 데 대해 "청문회 시작 전부터 결론을 정해놓고 몰아가는 것은 검증이 아니라 정치공세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 검찰이 전방위로 수사했지만, 김 후보자를 결국 기소하지 못했다"며 "자신들이 지휘하던 검찰의 결론을 이제 와 부정하겠다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유리한 대목만 잘라내 공개하고 불리한 맥락은 감추는 방식에 국민은 더 이상 속지 않는다"며 "국민이 알고 싶은 것은 새로운 형사사법 체계를 이끌 후보자의 전문성과 역량"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당 조계원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한 의원이 김 후보자와 브로커 양씨 및 영장 담당 판사인 정씨의 '특별한 관계'를 주장한 데 대해 "남의 관계를 따지기 전에 자신과 김건희 씨의 관계부터 국민 앞에 소명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작 본인 수사에서는 휴대전화에 20자리가 넘는 암호를 걸어 검찰이 열지 못하게 버티던 사람이 대체 무슨 말을 할 자격이 있는가"라며 "내란 실체를 밝히라는 국민 요구에는 대체 언제 응할 것인가"라고 꼬집었다.
한 의원을 향해선 김 후보자와 신약 임상시험 승인 청탁 사건에 연루된 브로커와의 통화 녹취의 출처도 캐물었다. 김동아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출처 불명의 녹취록 공개, 수사 비밀 누설 등은 공무상비밀누설죄, 허위사실공표 명예훼손죄, 피의사실공표죄에 해당하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증거 수집과 분석 중이다.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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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기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서 "김 후보자와 양씨의 통화 녹취는 도대체 어떻게 입수한 것인가"라며 "당사자가 줬거나 수사기관이 아니면 쉽게 접하기 어려운 내부 자료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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